산세가 수려한 과천 청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대한 면적과 시설을 자랑하는 곳이다. 동물사, 식물사, 테마파크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자리잡고 있는 대단위 휴식 공간이다.
이곳에는 400여 종의 희귀동물과 1,200여 종의 희귀식물들을 직접 관찰하는 자연 그대로의 재미가 있다. 워낙 방대한 공간이라 종일 걸어서 관람하면 금방 피로해 질 수 있으므로 대공원 입구에서 운행하는 킹콩 버스나 코끼리 버스를 타고 관람하고픈 동물사나 식물사 앞에서 내려 구경하는 것이 좋다.
수용 동물 365종의 동물원은 동물의 종류, 생태, 서식지역에 따라 30여 군데로 나뉘어 있다. 아프리카관은 20℃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넓은 관람 통로는 동물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주로 아프리카 초원에 살고 있는 얼룩말, 기린, 타조 등이 있고 특히 제 3 아프리카관에는 백수의 왕 사자를 비롯하여 치타, 하이에나 등 육식동물들이 있다.
해양동물관에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물장구를 치고 있는 흰곰, 물개와 돌고래 등 7종의 동물들이 방사돼 있다. 맹수우리는 시베리아 호랑이, 재규어 등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한 맹수들이 어슬렁거리고 있는 곳이다. 이곳의 스타는 단연 백호 '베라'. 일반 호랑이에게서는 태어나기 힘든 하얀 호랑이로서 태어날 확률이 1만 분의 1도 안 되는 귀한 동물이다.
이 외에도 서울대공원에는 컴컴한 실내에서 박쥐 등 야행성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야행동물관 등 지구상의 거의 모든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돌고래쇼도 좋은 구경거리다.
자동안내(ARS) 02-500-7777
09:00∼19:00, (돌고래쇼) 평일 3회, 공휴일 4회 공연 (11:30, 13:30,15:00, 16:30)
지하철 과천선 대공원역 하차, 4번 출구 이용, 도보 20분, 출구에서 나온 후 코끼리 열차나 킹콩 열차를 타면 5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열차 요금 500원)
(경기 과천시 막계동15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