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기등대 |
울기공원은 아직 여행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일출 명소이다. 공원 내에는 해송이 즐비하게 자라는데, 60년생 해송의 수는 무려 1만4천여 그루에 달한다.
자잘한 자갈이 곱게 깔린 산책로 동쪽 끝에 등대가 흰 빛을 발하며 우뚝 서 있는데, 울산항과 부근 해역을 항해하는 내외국 선박들에게 뱃길을 안내해주는 시설이다. 1906년 3월 처음으로 불빛을 토한 이래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2000년 6월부터 숙박시설인 송죽당(17평)을 운영하고 있다. 방 두 칸, 거실, 욕실 등을 갖춰 두 가족 여덟 식구가 넉넉하게 지낼 수 있다.
이곳에는 파도를 보면서 시상(詩想)을 떠올릴 수 있도록 꾸민 문인의 방이 있다. 8평 남짓한 문인의 방은 회의용 탁자와 책장 등을 갖춰놓고 울산지역 문인들과 독서 모임회원들에게 무료로 빌려 준다.
등대 옆으로 난 소로(小路) 끝의 대왕암 근처는 일출 포인트인데, 공원 끄트머리 절벽 지대에는 조릿대가 자라고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보기좋게 파도 사이에 놓여 있어, 이곳에서 해돋이를 촬영하면 동해의 추암 일출이나 남해의 향일암 일출 못지 않은 작품 사진을 건질 수 있다.
|
| | 052-251-2125, 울산지방해양수산청 052-228-5611 | |
| 울산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102, 112번 좌석버스 이용, 공원 입구에서 하차 (30분 소요), 울산 방어진에서는 버스 종점에서 1-2번, 9번, 10번, 30번, 31번, 71번 시내버스나 101번, 102번, 103번, 104번, 109번, 110번, 112번, 130번, 131번 좌석버스 이용. 공원입구 하차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905-5) | |
|
|
|
|
|
|
| 2003-10-2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