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자료 제13호인 이성산성은 하남시 춘궁동 산 36 번지 일대에 있는 삼국시대의 석축산성이다. 돌을 쌓아 만든 이 산성은 높이가 6∼7m, 둘레 1665m 정도 된다. 이곳은 6세기경 한강유역을 놓고 삼국간에 쟁탈전을 벌인 지역으로 그동안의 발굴에선 신라유물이 주로 출토됐으나 지난해 고구려 생활 유물들이 발굴되면서 고구려 성일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성산성은 하남시 이성산(해발 209.8m)에 위치한 삼국시대의 석축산성이다. 성벽의 높이는 4∼5m이고, 둘레는 1,925m이다. 성 내부의 면적은 약 155,025㎥으로 47,200평에 달하며 구조물로는 6동의 건물지와 저수지가 발견되었다.
건물지는 장방형 건물이 3동이고, 8각, 9각, 12각 건물이 각각 1동이다. 장방형 건물은 규모가 대형으로 형태는 누각형이고 병영이나 창고등 산성의 주요기능을 담당한 건물들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산성의 정상부 가까이에 있는 8각, 9각 건물은 장방형 건물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배치되어 있는데 동쪽의 9각 건물은 하늘에 제사지내는 천단이고, 서쪽의 8각 건물은 사직단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곳에서 4개소의 신앙유적이 발견되었다. 신앙유적은 건물의 폐기되고 난 이후 건물지의 초석 위에 난 초석 가까운 곳에 100∼150cm 크기의 돌을 세워놓고 주변에 잔돌을 쌓아놓은 형태인데 주변에서 인위적으로 부러뜨려놓은 토제, 철제마 17개의 체분이 출토되었다.
이성산성은 6세기경 한강유역을 놓고 삼국간에 쟁탈전을 벌인 지역으로 그 동안의 발굴에선 신라유물이 주로 출토됐으나 지난해 고구려 생활 유물들이 발굴되면서 고구려 성일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주변명소와 축제
미사리 조정경기장
88서울올림픽 당시 조정, 카누경기가 열렸던 곳으로 호수 주변을 따라 5km의 자전거 하이킹 코스가 조성돼 있고 울창한 잔디와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연간 100만 명 가량의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올림픽대로와 중부고속도로, 팔당대교와도 인접하여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넓은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어 오토캠핑의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미사리조정경기장 일대는 라이브 카페촌의 원조 격으로 올림픽대로와 이어지는 조정경기장 일대에서 시작되어 마주보이는 팔당대교 건너 덕소쪽까지 이색적인 카페들이 즐비하다. 조정경기장을 오고 가는 길에 독특한 카페에 들러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이성문화제
매년 9월 2000여 년 전 있었던 백제의 이성산성을 발굴한 기념으로 열리는 축제다. 옛길 걷기대회, 도예전시, 사진전시, 관악연주, 미술대전 등 행사가 열린다.
찾아가는 길 (자가운전) 서울에서 강변도로나 올림픽대로 이용
(대중교통) (1) 지하철 2호선 성내역 하차. 명진여객 16번 일반버스 승차. 경기장 정문 하차 (2) 지하철 5호선 명일역 하차. 명진여객 16번 일반버스 승차. 경기장 정문 하차 (3) 신장운수 573번 버스 이용 (종로5가--마장동--천호동--황산삼거리) (4) 명진여객 16번 버스 이용 (삼성의료원--문정동--농수산센터--성내역--올림픽회관--천호동--황산삼거리--경기장 정문) (5) 광성교통 30-1번 버스 이용 (성남--잠실--올림픽회관--천호동--황산삼거리), 황산삼거리에서 도보 약 15분 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