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의 ‘화문석’은 한국의 전통 돗자리(양탄자)이다. 5세기부터 집안에서 주로 가족을 중심의 작은 규모로 손으로 직접 만들어 쓰면서 발전되었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왕이 ‘화문석’에 장식을 위한 그림을 특수하게 제작하라는 명령을 받고, ‘화문석’에 그림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때 강화군에서 그림을 집어넣은 ‘화문석’ 제작에 성공, 다양한 그림과 제작 기술을 개발해 오늘에 이르렀다.
'화문석'은 완초라는 질기고 단단한 줄기를 가진 연초를 재료로 만드는데, 완초 자체가 여름철에는 시원하면서 수분을 잘 흡수하고 겨울의 차가움을 방지해 주며 오래 사용하여도 윤기가 강하고 부스러짐이 없고 질기기 때문에 이 줄기를 이용한다.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무늬와 더불어 우아한 무늬가 담긴 ‘화문석’은 손으로 직접 만든 물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섬세해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손님 접대용 또는 경사, 제례용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다.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2∼3명이 하나의 그룹으로 구성되어 5∼7일이 소요된다.
강화군에서는 특유 문화 및 토산품을 계승 발전시키고 상품의 규격화 및 고급화를 위해 강화읍 남산리에 강화토산품 판매장을 개장하여 1층에는 화문석과 인삼, 그 밖의 토산품을 판매하고 2층에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휴게실 및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오리지널 전통 물품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