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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EBS SPACE 10월 프로그램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
EBS스페이스의 가을 선물

   
바이올리니스트 수산네 룬뎅 / 1일 ~ 3일


노르웨이 민속 음악 바이올리니스트 수산네 룬뎅(Susanne Lundeng)이 EBS스페이스를 찾는다. 1969년 노르웨이 보드에서 출생한 그녀는 9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처음에는 클래식 연주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였다. 이후 성장하면서 고향을 비롯한 북부 노르웨이의 민속 음악에 심취하게 되면서 옛 연주자들로부터 연주 기법과 정보를 수집해 민요를 재해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스타일과 현대적인 테크닉을 가미한 그녀만의 독특한 표현법으로 현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민속 음악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수산네 룬뎅은 지금까지 발표한 6장의 앨범에서 노르웨이의 오랜 역사와 풍경을 신선하게 그려 냈으며, 이 앨범들은 국내에도 모두 수입 발매되었다. 이번 공연은 수산네 룬뎅의 첫 한국 공연으로 현재 함께 활동하고 있는 밴드와 꾸밀 예정이다. 국내에선 드라마<로맨스>의 삽입곡과 라디오 시그널 음악으로 친숙한 곡인 ‘Jeg Ser De G Sote Lam (소중한 사람)’을 비롯하여 그녀의 대표곡들로 채워질 이번 무대는 신비스런 노르웨이의 서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싱어 송 라이터 테오필루 샹트르 / 4일, 5일


라틴 아메리카와 대서양의 섬나라 ‘카부 베르드(카보베르데 공화국 republica de cabo verde)’의 우수 어린 선율이 EBS 스페이스를 찾아온다. 주로 서부 아프리카와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싱어 송 라이터 ‘테오필루 샹트르(Teofilo Chantre)’가 그 주인공. 16세 때부터 작곡을 시작한 테오필루 샹트르가 '세자리아 에보라‘에게 준 곡이 실린 앨범은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작곡가로서의 면모도 발휘했다. 또한 “테오필루 샹트르는 세자리아 에보라의 뒤를 잇는 카부 베르드의 소울이자 목소리이다. -Andy Morgan, BBC Radio" 라는 호평을 받아, 보컬리스트로서의 실력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그의 곡인 ‘Roda vida (반복되는 삶)’이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2001)에 삽입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쿠바의 볼레로, 브라질의 보사노바를 바탕으로 카부 베르드의 다양한 전통 리듬을 가미한 테오필루 샹트르의 독자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며, 깊어가는 가을, 카부 베르드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일본 록 밴드 비너스 피터 / 8일


일본 록 밴드 ‘비너스 피터(Venus Peter)’는 1990년대 초반 ‘해피 먼데이스(Happy Mondays)’, ‘스톤 로지즈(Stone Roses)’등과 같은 동시대의 영국 맨체스터 사운드를 추구한 이색적인 밴드이다. ‘1990년대 초반 ‘매드체스터 폭발’(댄스에 알맞은 록음악이 큰 인기를 얻었던 현상) 이후 ‘오아시스’를 비롯한 많은 맨체스터 출신 밴드가 현재에도 영국 록 음악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당시 일본에서 너무 앞선 음악을 선보였던 ‘비너스 피터’의 음악은 대중들의 반응을 얻지 못하고, 결국 1994년 활동을 접게 된다.

그 후 12년이 지난 2006년 일본에서는 시부야계 음악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비너스 피터의 리마스터링 베스트반이 다시 소개됐다.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일본 음악계에 미친 영향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때를 같이 하여 ‘비너스 피너’는 리더 ‘오키노 슌타로(보컬)’의 주도하에 오리지널 멤버 그대로 1년 동안의 한정 활동을 전재로 재결성 했고, 새 앨범 「Crystalized」를 발표했다. ‘비너스 피터’의 마지막 내한공연이 될 이번 공연에서 10여년의 시간이 흐른 후이지만, 오히려 더 젊어진 사운드로 무장한 ‘비너스 피터’의 음악 결정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밴드 주식회사 / 9일, 10일


김현철, 심현보, 정지찬, 이한철. 작곡가와 가수로 다양한 능력을 뽐냈던 네 명이 뭉쳐 명랑 가요 밴드 ‘주식회사’를 결성하였다. 이들은 각자 기존에 들려줬던 부드러운 발라드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들으며 따라 부를 수 있는 명랑가요를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하고 지난 7월에 첫 디지털 싱글 ‘좋을 거야’, ‘나만 봐’를 발표하였다. 작곡, 작사부터 전 과정을 네 명이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낸 곡들로 신나는 리듬의 희망적인 가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공연과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주식회사는 고유의 음악 색을 구축해온 네 명이 서로 역량을 섞어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주식회사의 신곡과 함께 ‘달의 몰락’. ‘잘 될 거야’ 등 멤버들의 대표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네 남자가 들려주는 유쾌하고 신나는 음악을 함께 즐겨 보자.
   
요나스헬보그 with 미연,박재천 / 11일, 12일


스웨덴 출신 베이스의 명인 ‘요나스 헬보그(Jonas Hellborg)’, 인도 출신의 보컬리스트 ‘셀바가네쉬(V. Selvaganesh)’, 그리고 프리 뮤직 듀오 ‘미연 & 박재천’이 선사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1980년대 초, 화성, 리듬, 선율을 복합적으로 결합한 혁신적인 베이스 연주로 이름을 알린 요나스 헬보그는 여러 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으며, 기타리스트 ‘존 맥러플린(John McLaughlin)’, ‘마하비슈누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하였다. 관습적인 형식에 의해 얽매이는 것을 거부하며 즉흥적인 자유로움을 반영한 음악을 지향, 2006년 시작된 몽골 프로젝트 ‘Khoomi Sound Machine’의 멤버로 타악 연주자 박재천과 활동했다.

보컬리스트 셀바가네쉬는 인도뮤지션들과 결성한 존 맥러플린의 ‘리멤버 샥티(Remember Shakti)’ 멤버로 활동했으며, 요나스 헬보그와 함께 트리오를 결성하여 활동 하고 있는 보컬리스트이다. 국내에서 독창적인 색을 가지며 활동하고 있는 프리 뮤직 듀오 ‘미연 & 박재천’은 14여장의 음반을 국내외에서 발표하고 다양한 음악 방식을 통한 레퍼토리를 구사하며, 매년 국내외 공연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팀이다. 전위 음악의 요소인 우연성, 불확정성과 재즈의 즉흥성이 결합된 장르 ‘프리 뮤직’의 ‘미연 & 박재천’과 자유로운 베이시스트 ‘요나스 헬보그’, 인도의 보컬리스트 ‘셀바가네쉬’. 다양한 문화와 감성을 지닌 이들이 함께 연주하며 만들어갈 음악의 깊은 호흡, 그 순간순간을 함께 느껴보자.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 15일 ~ 17일


나윤선, 말로와 함께 여성 재즈 보컬의 트로이카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웅산이 3집 앨범과 함께 EBS스페이스를 찾아온다. 대학 시절 록 밴드 보컬로 활약했던 웅산은 우연히 들은 ‘빌리 홀리데이’의 음악에 반해 재즈를 시작했고, 농염한 중저음의 허스키 보이스와 객석을 휘어잡는 무대 매너는 그녀에게 ‘가장 스타일 강한 보컬리스트’라는 수식어를 안겨줬다. 재즈 스탠더드 위주로 선곡된 데뷔 앨범「러브 레터스」(2003)에 이어 블루스적인 색채가 강한 2집 앨범「더 블루스」(2005)는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두루 받았다. 최근 선보인 3집 앨범 「예스터데이(Yesterday)」에서는 팝, 발라드, 블루스, 포크 등 다양한 음악을 그녀만의 재즈 음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예스터데이’라는 앨범명에서 느껴지듯, 지난날의 자전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번 앨범에서 웅산은 모두 7곡을 직접 만드는 등 싱어 송 라이터로서의 면모도 보여주면서 한국적 정서가 녹아들어간 토치 송(Torch Song)-아픈 사랑을 노래한 연가-을 새롭게 선보였다. 3집 앨범 수록곡들을 선보일 이번 공연에서는 앨범에 참여한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트럼펫 연주자 이주한이 함께 참여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목경 & 부기 차일드 / 18일, 19일


한국과 일본의 뮤지션이 한 자리에 모여 블루스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 무대는 한국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겸 가수인 김목경이 주축이 되어 펼쳐진다. 그는 1984년 영국으로 건너가 현지 블루스 밴드와 클럽 연주활동을 하다가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Mr. Clapton’ 등의 곡들을 현지에서 녹음, 1991년 귀국해 1집 앨범을 발표한 후 지금까지 6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 블루스 음악계를 개척한 뮤지션이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팀은 일본의 정통 블루스 밴드 ‘부기 차일드 Boogie Child’다. 일본 후쿠오카를 거점으로 활동 중인 부기 차일드는 기타리스트 모리나가 세이지를 비롯해 멤버 모두 25년 이상의 연주 경력을 가진 베테랑 뮤지션들이 모인 팀이다. 일본 내 블루스 전문 클럽인 부기 하우스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고 있으며, 밴드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일본 내에서 자신들만의 입지를 굳혀왔다.

이번 무대는 부기 차일드의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각 솔로이스트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정통 블루스 음악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신인발굴프로젝트 헬로루키 / 22일


로빈이 토끼란 사실을 알고 있었나

‘로빈이 토끼란 사실을 알고 있었나’라는 독특한 팀명으로 2006년 결성된 5인조 팝 밴드. 홍대 라이브 클럽 등지에서 활동해오고 있는 이들은 2007 광주 청소년 뮤직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리더 박상빈이 로빈이라는 토끼 그림이 있는 세면도구를 본 순간 발동한 4차원적인 생각으로 짓게 된 팀명처럼, 감성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모던 팝 속에 독특함이 묻어나는 음악을 추구하고 있으며, 최근 자체 제작한 비정규 미니 앨범을 발표하였다.

레나타 수이사이드 Renata Suicide

2002년 결성되어, 홍대 라이브 클럽과 대학로 연극, 무용 무대를 중심으로, 프로그레시브와 사이키 델릭, 메탈과 모던 록, 댄스와 아방가르드 등을 혼합한 독자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3인조 밴드다. 3인조라는 한계와 록 음악이라는 장르를 뛰어넘는 이채롭고 중독성 강한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다. 팀명 레나타 수이사이드는 여자 이름인 고유명사 'Renata'와 자살을 뜻하는 일반명사 'suicide'가 합성된 이름으로, 직역한 ‘레나타의 자살’이 아니라, 단순한 ‘기표(signifier)’를 사용, 청자로부터 다양한 음악적 해석을 할 수 있도록 지었다.

자보 아일랜드 Javo Island

2004년 보컬 박상현을 중심으로 결성된 5인조 팝 밴드. 결성부터 현재까지 홍대 라이브 클럽, 페스티벌, 음악회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에 참가해왔다. 자보 아일랜드의 음악은 전형적인 장르의 형태를 그대로 답습하기 보다는 새로운 형태로 변화, 발전시키고자 장르간의 특성을 조화롭게 융화시키는 특징을 지녔다. 휴양지 섬의 이미지를 차용했다는 그들의 이름처럼 편안하고 흥겨우며, 원숙한 음악을 선보이는 자보 아일랜드는 현재, 싱글 앨범「폴라로이드」를 발표했으며, 정규 1집 앨범을 작업 중이다.
   
필윤 그룹 & 제리 시코 / 23일, 24일


재즈 드러머 필윤은 1998년 보스톤 버클리 음대 교수인 ‘제리 시코 밴드(Jerry Seeco Band)’의 드러머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제리 씨코, 론 마디 등과 함께 ‘필윤 그룹 (PhilYoon Group)’을 결성, 라일즈 재즈 클럽 등을 중심으로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뉴욕으로 이주한 필윤은 맨하튼의 유명 재즈 클럽인 ‘디투어’, ‘카브해즈’ 등을 중심으로 ‘조지 콜리간’, ‘돈 브래든’, ‘제드 리비’ 등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에너지 넘치는 드럼 연주를 선보이는 필윤의 이번 공연에서는 진보적인 포스트 밥 스타일의 자작곡들과 재즈 스탠다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버클리 음대 시절 스승이었던 트럼펫 연주자 제리 시코가 함께해 색다른 무대를 함께 할 예정이다.
   
밴드 피아 PIA / 25일, 26일


밴드 피아 PIA가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고 EBS스페이스를 찾는다. 1998년 부산에서 결성된 5인조 밴드 피아는 데뷔 앨범「pia@Arrogant Empire」(2001)과 2집「3rd Phase」(2003)을 통해 강렬한 하드코어 음악으로 독자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하였으며, 이후 발표한 3집「Become Clear」(2005)을 통해 멜로디가 살아있는 감성적인 록으로 밴드 피아만의 색을 찾아가는 행로를 보여주었다. 이후 피아는 2년 만인 지난 6월에 4집「Waterfalls」을 발표하였다. 새 앨범의 수록곡들로 꾸며질 이번 무대에서 밴드 피아는 전작의 연장선에 있는 얼터너티브 록 스타일에 복고적인 사운드를 세련되게 버무려낸 음악을 들려줄 것이다. 또한 한층 안정되고 조화로운 사운드로 더욱 명확해진 피아만의 색을 만나게 될 것이다.
   
록 밴드 허클베리 핀 / 29일 ~31일


‘한국판 그런지의 완성이다’, ‘분노와 서정의 적절한 조화가 인디 신의 미래를 밝혔다’는 호평을 거듭해온 국내 인디 밴드의 시초, 허클베리 핀(Huckleberry Fin). 1997년 결성된 이들은 홍대 라이브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해오며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노이즈, 그리고 포크적인 감수성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1999년 리더 이기용(기타)을 주축으로 이소영(보컬), 김윤태(드럼)로 재정비한 허클베리 핀은 영화 <질주>(1999), <섬>(2000) 등의 O.S.T.에도 참여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사변과 은유의 가사, 쉽게 잊혀지지 않는 허클베리 핀의 음악 원정 10년의 세월, 그 울림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공연장소] EBS SPACE
[관람료] 무료, 홈페이지 신청 후 당첨발표
[문의] http://www.ebs-space.co.kr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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