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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별미 가지 요리

여름철 체내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수분일 것이다. 지속적으로 흘리는 땀과 갈증으로 수분부족 현상을 일으키기 쉬운 계절이다. 이때 가지나물을 이용한 음식을 먹으면 체내 수분 함량을 높여줄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생활을 이끌어줄 것이다.
가지의 효능

가지는 93%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의 함량은 낮지만 여러 나라에서 혈중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억제시킨다거나, 동맥경화를 방지한다거나, 암의 전조가 되는 세포의 손상(염색체 이상)을 억제한다는 실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가지는 신경통을 완화시키는 식품으로 알려졌는데, 가지에 들어 있는 스코폴레틴과 스코파론이라는 물질이 경련을 억제한다는 것이 입증되기도 했을만큼 인체에 유용한 식품이다.   

가지로 할 수 있는 요리

가지요리 하면 우선 가지나물이 대표적이다. 가지나물은 밥을 지을 때 위에 얹어 쪄낸 뒤 쭉쭉 찢어 양념하여 무쳐내거나, 말렸다 볶아 먹는데, 이때 가지나물을 야채, 고추장, 참기름 한두 방울 등과 함께 보리밥과 비벼먹는 가지비빔밥은 입맛 잃은 여름날에 제격이다.

이 외에 오이소박이처럼 소를 박아 담그면 가지김치, 데친 뒤 길이로 잘게 찢어 꼬챙이에 꿰어 밀가루를 묻혀 달걀을 씌워 지지면 가지 누름적이 된다. 얄팍얄팍하게 썰어, 고기를 다져 양념한 것을 사이에 끼워 밀가루와 달걀을 입혀서 지진 가지전과 날가지를 고추장이나 된장 속에 박아 만든 가지장아찌도 있다.

또 가지를 결대로 잘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뒤 물을 꼭 짜내어 겨자나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고 열량 낮은 술안주가 된다. 가지에 십자로 칼집을 내어 그 속에 양념한 쇠고기로 소를 넣고 쪄낸 가지찜은 노인과 어린이의 영양식으로도 좋다.
200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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