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가 음력 8월에 있는 ‘추석’이다. ‘한가위’라고도 불리는 그 날에는 각 가정에서 맛있는 송편을 만들어 먹는다
솔잎과 함께 익혀내 솔잎향이 은은하게 배어나는 송편은 향긋하고, 맛 좋은 한국 전통 떡이다.
재료
멥쌀 5컵, 소금 1작은술, 솔잎 적당량, 참기름 적당량, 소(송편 속에 들어가는 것-풋콩 1컵, 깨소금 1컵, 설탕 4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방법
(1) 쌀은 잘 씻어 하룻밤 불려 두었다가 소금간을 한 다음 가루로 빻아 체에 내린다.
(2) (1)의 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어 고무주걱이나 젓가락으로 섞는다.
(3) (2)의 반죽을 약간 된 듯한 상태에서 오래 치대어 쫄깃쫄깃한 송편 반죽을 만든다. 반죽은 젖은 면보로 덮어 두어 마르지 않도록 한다.
(4) 소 만들기--풋콩은 껍질을 깨끗이 씻어서 파랗게 삶아 소금으로 간을 한다. 깨는 반 정도만 갈아 설탕과 소금을 약간 넣어 맛을 낸다. 설탕 대신 꿀과 계피가루를 넣기도 한다.
(5) 솔잎 씻기--솔잎은 검은 먼지가 묻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6) (3)의 반죽을 도마 위에 놓고 가래떡 모양으로 길게 늘여 같은 크기로 썬다.
(7) (6)의 반죽을 동그랗게 완자형으로 빚은 다음 엄지손가락을 넣고 돌리면서 절구 (통나무 속을 우묵하게 파내어 만든 것으로 곡식을 찧거나 빻을 때 또는 떡을 치는데 사용되는 한국 전통 용구) 모양으로 만들어 가운데에 소를 넣고 가장자리를 잘 아물린다.
(8) 시루에 솔잎을 넉넉히 깔고 송편 반죽이 겹치지 않도록 안친 다음 송편을 찐다.
(9) 솔잎의 색이 변하고 떡이 반투명하게 되면 찬물에 쏟아 재빨리 솔잎을 떼면서 송편을 건져 큰그릇에 담고 기름을 고루 비벼 주듯이 바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