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물탕은 특별한 날, 친구들과 모인 자리나, 가족이 모였을 때 먹으면 좋다. 갖은 해물과 양념이 들어간 해물탕은 풍부한 영양이 고루 담긴 음식으로, 겨울철에는 30여 가지의 해물을 넣어 만들어 먹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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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낙지 1마리, 고춧가루 2큰술, 새우 3마리, 다진 마늘 1/2큰술, 모시조개. 홍합 10개씩, 간장, 생강즙 1작은술, 미더덕 150g, 소금 2개, 무 100g, 미나리 1/4단, 굵은 파 1뿌리, 붉은 고추 1개, 소금 조금, 조개 또는 홍합 끓인 국물 3컵
만드는 방법
(1) [낙지 손질하기] 머리에 칼집을 넣어 먹통과 내장을 제거한 다음 우묵한 그릇에 담고 소금을 뿌려 바락바락 주무른다. 거품이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살도 꼬들꼬들해지면 찬물에 깨끗이 헹구어 4∼5㎝ 길이로 썬다.
(2) [새우 손질하기] 머리가 잘 붙어있는 신선한 것으로 골라 대꼬치로 등쪽의 검은 내장을 빼내고 통째로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후 맑은 물에 살짝 헹군다. 머리와 껍질 부분에서 시원한 국물 맛이 우러나므로 매운탕을 끓일 때는 통째로 사용한다.
(3) [모시조개 해감시키기] 솔로 껍질을 깨끗이 문질러 씻은 후 연한 소금물에 담가 어두운 곳에 두어 모래와 지저분한 것들을 뱉어내게 한다.
(4) [미더덕 손질하기] 모래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소금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칼집을 내어 미더덕 안의 물을 빼낸다. 그대로 두어도 되긴 하지만 자칫 먹을 때 입안을 델 염려가 있다.
(5) [홍합 손질하기] 지저분한 껍질을 바락바락 깨끗이 문질러 씻은 후 살을 발라내어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건져서 가장자리 검은 수염을 잘라낸다. 홍합을 껍질째 사용할 때는 역시 따로 삶아낸 후에 건더기는 건더기대로 넣고 국물은 체에 밭쳐서 쓴다.
(6) [야채 썰기] 무는 3㎝ 크기로 납작하게 썰고 미나리는 줄기만 다듬어서 5㎝ 길이로 썬다. 파는 큼직하게 어슷 썰고, 붉은 고추도 큼직하게 어슷 썰어 씨는 털어 내고 준비한다.
(7) [양념 만들기]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즙, 간장, 소금 약간을 넣고 골고루 섞어 되직한 양념을 만든다. 양념을 한 가지씩 따로 넣는 것보다는 한데 섞어서 넣는 게 맛이 골고루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다.
(8) [국물 만들기] 냄비에 물을 부어 끓으면 손질한 조개와 홍합을 넣어 삶는다. 조개의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조개는 건져내고 국물은 체에 받쳐 걸러낸다.
(9) [해물 넣고 끓이기] 조개, 홍합 삶은 국물에 납작하게 썬 무를 넣고 양념을 풀어 끓인다. 무가 익으면 손질한 낙지, 새우, 미더덕, 조개, 홍합 등의 해물을 넣고 끓여 맛이 충분히 우러나면 미나리, 파, 고추를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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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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