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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장욱진(張旭鎭)

문화관광부는 신사실파(新寫實派) 동인으로 활약하며 향토성과 서정성이 짙은 화풍과 동양화적인 수법에 동양적 철학사상을 담아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서양화가 장욱진(張旭鎭) 선생을 2004년 11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하고 기념사업을 전개했다.
장욱진(1917년~1990년)은 “타고난 화가” 였다. 그림 공부에 뜻을 두기 시작했던 때는 그림이 전혀 호구지책이 되지 못하던 시절이었고 그림 그리는 짓을 천형(天刑)이라 여겼을 때였음에도 그림을 붙잡고 있는 시간이 보람의 순간이라는 믿음에는 한평생 흔들림이 없었다.

장욱진은 “미술 근대화의 선봉” 이었다. 직업화가로서 장욱진의 활동은 신사실파(新寫實派) 동인 참여로 본격화된다. 신사실파는 1947년에 김환기, 유영국 등과 함께 결성한 것으로 의기충천하던 젊은 작가들이 조국광복의 새 기운을 조형세계에서도 진작시켜 보자며 새 기치를 들고나선 의욕의 모임이었다.

새 기치란 미술의 근대화를 말함인데 서양 쪽에선 고갱, 고호로 대표되는 후기인상파가 그 효시였다. 이는 대상과 닮게 그리는 사실(寫實)이 아니라 대상을 바라보는 화가의 주관을 중시하는 그림의 새 조류인데, 동인들이 “신사실” 이라 이름붙인 것은 사실과 주관의 접목이란 뜻이다.

장욱진은 ”세상을 감싸는 그림“을 그렸다. 장욱진 그림은 한마디로 어린이의 동화(童畵)처럼 천진하다. 그러나 천진 가운데서도 사회의식은 명료했다. 6.25동란이 한창이던 1951년에 그린 ”자화상“이 삶에 대한 치열한 의식을 증거하는 물증이다.

전화(戰禍)를 피해 부산 피난살이를 계속하다가 어린시절에 떠났던 고향 충남 연기군 동면으로 잠시 돌아간다. 거기서 절망과 파국의 세상을 뒤로한 채, 창작에 몰두하면서 그려낸 작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자화상이다. 그림 전면에 벼가 익는 논밭을 지나 유유히 걸어나오는 신사가 등장하는데, 콧수염 기른 모습이 영락없는 화가다. 영국 신사풍의 인물과 주변의 목가적 풍경이 어우러진, 화면 어디에도 전쟁의 흔적이라곤 티끌만큼도 찾을 수 없다.

장욱진은 “전업화가의 가능성 실증(實證)” 이었다. 우리 사회도 산업근대화의 성공 덕분에 그림시장이 생성되면서 화가가 생업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그림이 독자 생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도 회의가 많다. 그래서 화가들이 교직(敎職)을 겸하기 일쑤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예술창작의 길은 교직과 겸직이 허락될 정도로 평이한 삶이 결코 아니다. 그래서 어렵사리 구했던 서울대 교수직(1954년~1960년)을 장욱진은 6년 만에 사직했다.

창작 전념의 길은 고난의 길이다. 자신 내면에서 길을 묻고 거기서 확신을 쌓아가야 하는 치열한 자기투쟁의 길이다. 투쟁의 고달픔을 자연에서 위로 받고자 외진 산골 화실(덕소 1963년~1975년, 수안보 1980년~1985년, 신갈 1986년~1990년)을 전전했다. 타협을 모른 채, 오로지 그림에 매진했던 그의 방식은 화가의 길에 들어선 수많은 작가지망생들에게 앞날을 기약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

장욱진은 “예술교육의 참스승” 이었다. 미대 교수시절 장욱진은 교실에서 열심히 그리는 학생들의 화판 앞으로 다가간다. 학생들마다 선생이 자신의 그림에 관심을 보여주는 신호라 여겨 은근히 격려 한마디 말을 고대한다. 그런데도 장욱진은 손바닥으로 화폭을 이리저리 가려보기만 하다가 말없이 훌쩍 교실을 나가버리기 일쑤였다.

장욱진의 미술교육관은 간단했다. “제자도 없고 스승도 없다”는 것. 다른 예술도 그렇듯이 미술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행보(行步)이기에 그림교육이라면 그리기를 좋아하는 후배들에게 나름대로 열심히 그려보라는 격려만이 있을 뿐이라는 암시이다. 그런데도 “큰 배움을 얻었다”는 후배들이 한둘이 아니다. 우리 화단의 동량들인 김종학, 윤명로, 김봉태, 이만익 같은 서양화가나 조각가 최종태, 한용진 등이 그들이다. “만들지 않았는데도 만들어졌다(不作之作)”는 무아(無我)의 예술경지를 교육에서 그 본보기를 보여준 셈이다.

[문의] 전통지역문화과 02-3704-9552

200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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