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탕은 자연 영양식품인 생선과 건강야채인 미나리가 들어가는 건강요리다. 고추장과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말 그대로 맵지만 독특한 맛과 향 때문에 한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음식이다
매운탕이란?
매운탕은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풀고 생선이나 채소를 넣어 얼큰하게 끊인 찌개이다. 재료로 들어가는 생선의 종류에 따라 매운탕의 이름이 결정되는데, 쏘가리 매운탕과 매기 매운탕, 은어매운탕, 버섯매운탕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매운탕의 종류
민물생선이 들어가는 매운탕은 민물고기 특유의 고유한 맛과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어서 한국인이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이다.
쏘가리 매운탕은 쏘가리 자체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 때문에 인기있는 매운탕이다. 게다가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 있는 자연산 영양식품이다. 매콤하지만 특유의 담백한 맛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 요리다.
은어매운탕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 중의 하나인 섬진강의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은어로 만든 매운탕이 가장 맛좋기로 유명하다. 이곳의 은어는 다른 어떤 곳의 은어와도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투명한 은빛색을 띠고 있다. 그 맛은 담백하고 생김새는 깔끔해 미식가들의사랑을 받고 있다.
매운탕을 끓이는 요령
매운탕을 끓일 때 비린내가 나는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처음에 뚜껑을 열고 끓여야 한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고 내용물도 익기 시작했을 때 뚜껑을 닫는다.
건강 요리로 매운탕을 끓일 경우는 한약재를 넣어 몸보신을 해도 좋다. 매운탕에 들어가는 한약 재료 중 산초를 넣기도 하는데, 산초는 한의학에서는 천초라고 하는 것으로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하여 속을 덥히고 찬 기운과 습한 기운을 몰아내어 통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살충과 해독의 작용이 있다.
매운탕에 들어가는 건강야채 ‘미나리’
매운탕에 가장 많이 넣는 미나리는 미나리 자체에서 나는 풋풋한 향이 음식에 배어들어 매운탕의 뒷맛을 개운하게 해주고, 해독 및 중금속 정화작용을 하고, 가래를 삭히며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는 효능도 있기 때문에 미나리를 넣은 요리를 건강요리로 승격시킨다. 술로 허약해진 몸에도 좋아 미나리를 넣은 매운탕이 술안주로 각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미나리에는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효험이 있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그 향은 피를 맑게 해주는 성질이 있고, 비타민 외에도 철분이 함유돼 있어 빈혈에도 좋은 건강야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