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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 |
영국의 옥스팜(Oxford Community for Famine) 이나 미국의 굿윌(GoodWill) 처럼 기부받은 중고품을 상설 판매하는 점포인 "아름다운 가게" 1호점이 서울 안국동에서 2002년 10월17일 문을 열었다.
참여연대에서 운영해 오던 알뜰시장을 보다 발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이 점포는 참여연대 옆 건물 1층 38평, 2층 40여평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또 사회 명사들이 기증한 중고품만 파는 가게, 장소를 옯겨다니는 "움직이는 가게" 등 테마별 가게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며, 여기에서 생긴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및 극빈자, 실직자 등을 위한 사회적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특히 책과 그림 전문매장인 2층 "봄샘"(소설가 조정래 씨가 이름을 짓고, 가수 장사익 씨가 글씨를 써준)에는 1만여 권의 책과 많은 그림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토요일에는 기업이나 단체가 참여해서 모아온 기증품을 직접 판매하며 아름다운가게의 나눔과 순환운동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토요일"이 열린다.
이 "아름다운 가게"의 "아름다운 원칙"은 다음과 같다.
하나, 아름다운 가게는 헌 물건을 취급하는 아름다운 백화점입니다.
둘, 아름다운 가게에서 파는 물건들은 모두 기부된 것입니다.
셋, 아름다운 가게는 가장 싸고 쓸만한 물품을 제공합니다.
넷, 아름다운 가게에서 나오는 수익은 모두 자선과 공익을 위해 쓰여집니다.
다섯, 아름다운 가게는 동네사람들의 사랑방입니다.
여섯, 아름다운 가게는 환경과 생명을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일곱, 아름다운 가게는 일회용품을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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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30~20: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휴무) | |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하차, 1번 출구 이용, 종로경찰서 건너편 미래플라워 옆길 덕성여고 방향으로 직진 우측, 일반버스 2번, 6번, 8번, 16번, 84번, 84-1번, 205번, 205-1번, 543번을 타고 종로경찰서 앞 하차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16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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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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