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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관극장 |
"애관(愛觀)", 즉 "보는 것을 사랑한다"는 뜻을 지닌 이 극장은 원래 지금의 위치보다 조금 더 위인 싸리재 언덕에 1895년에 지어진 창고식 건물 "협률사(協律舍)"에서 시작된 곳이다.
부산 출신의 엿장수 정치국(丁致國)이 큰 돈을 벌어 세운 곳으로, 1902년 조선 황실이 서울 정동에 세운 공연장 "협률사(協律社)"나 1908년 이인직이 세운 "원각사"보다 앞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연장(극장)이었다.
"협률사"는 후에 "축항사(築港舍)"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1915년 무렵에 한국인이 경영하는 최초의 활동사진관 애관극장으로 바뀌었으나 6·25 전쟁때 불이 나 없어져 현재 위치에 새로 건물을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에서는 인형극, 신파극, 창극, 남사당패 공연 등이 주로 열렸었다.
2004년 1월17일에 재단장을 마치고 개관했는데, 건물을 증축하여 상영관을 5개로 늘렸으며, 각 상영관별로 81~404석씩 모두 860여석을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또 넓어진 극장 안에는 패스트푸드와 커피 전문점 등도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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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 하차, 도보 5분, 인천 시내버스 4번, 6번, 12번, 15번, 16번, 17번, 22번, 23번, 28번, 41번, 45번 이용 신포시장 앞 하차, 신포 문화의 거리 맞은편, 경동파출소 골목
(인천광역시 중구 경동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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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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