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About Korea |
|
|
|
What's On Info |
|
|
|
유용한 정보 |
|
|
|
지하철 노선도 |
|
|
|
|  |
 |
| 선암사는 조계산 송광사의 유명세에 밀려 감추어져 있었던 사찰이다. 선암사 입구까지 도로가 포장되고 주변에 상사 조정지 댐이 생기고 보성군 벌교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지금은 고즈넉한 선암사의 정취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
선암사는 백제 성왕 7년(529년) 아도 화상이 개산(開山)하여 비로암이라 했다가 이후 신라말기 도선국사가 창건하면서 선암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고려시대 선종 9년(1092년)에 대각국사가 중건한 후 여러 번 소실된 바 있으나 현재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탔던 것을 조선 순조 25년에 해붕선사가 세운 것이다. 반대편 북쪽 산 중턱에는 유명한 승보사찰 송광사가 자리하고 있다.
태고총림인 선암사는 운암사, 용암사와 함께 호남３암사로 불린다. 태고종은 승려들이 혼인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계종과 구분되며, 조계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종단이다.
선암사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운치가 있다. 잣나무, 차밭, 수령이 수백년이 되는 상수리, 노송, 삼목들이 빽빽이 들어서 숲 터널을 이룬다. 입구의 두어개의 문을 통과하면 이 암자에서 수도하다 입적한 노승들의 업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부도전이 방문객을 맞는다.
부도전을 조금 지나면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고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아취형 모양의 승선교(보물400호)와 2층 누각인 강선루가 있다.
우리나라 무지개다리의 대표격인 승선교는 길다란 화강암을 다듬어 연결하여 반원형으로 쌓았는데 결구솜씨가 정교하여 다리 밑에서 쳐다보면 부드럽게 조각된 둥근 천장처럼 보인다. 다리밑 한 복판에는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밑으로 삐죽 나와 있어서 장식적 효과를 주고 있는데, 예로부터 이것을 뽑아버리면 다리가 무너진다고 전해오고 있다.
그 옆에 자리한 강선루는 신선들이 내려와 노닐다 간 듯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어 준다.
경내에는 대웅전 앞 동서에 서 있는 삼층석탑((보물 제 395호)이 있는데, 모양새가 소박하여 화려하지 않은 선암사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동서탑에서는 1986년 해체복원 때 초층 몸돌에서 사리장신구가 발견되었다.
선암사는 사찰 전통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절의 하나로 보물 7점 외에도 대웅전, 팔상전, 원통전, 금동향료, 일주문 등 지방 문화재 12점이 있다. 또한 선암사 본찰 왼편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높이 17m, 넓이 2m에 이르는 거대한 바위에 조각된 마애불을 볼 수 있다.
암자 근처에는 800년 전통을 지닌 자생 차밭이 있는데, 차맛이 달지 않고 담백하여 일품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송광사에서 선암사를 잇는 조계산 등산로, 선암사를 에워싸고 있는 깊고 맑은 계곡이 이곳의 풍취를 더해준다. 그리고 이곳은 가을단풍이 유명하여 단풍놀이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주변명소
주암호, 고인돌공원, 낙안읍성 민속마을, 송광사, 순천 왜성, 순천만
찾아가는 길 (버스) (1)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선암사행 직행버스 이용 (1일 1회, 1시간 30분 소요) (2) 순천시외버스공용정류장에서 선암사행 완행버스 이용 (1일14회, 50분 소요) (3) 순천에서 선암사행 시내버스 이용 (1일 16회, 50분 소요)
(자가운전) (1) 호남고속도로 승주I.C. 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857번 지방도로를 타고 6km를 달리면 선암사 주차장 (2) 순천 (17번 국도)--학구에서 좌회전 (22번 국도)--승주 (지방도 857번)--선암사
입장료 (단체) 어른 1,200원 (1,000원), 학생·군인 1,000원 (800원), 어린이 600원 (500원)
문의 선암사 061-754-5247
|
|
|
|
| 2001-08-12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