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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각종 술은 물론 술과 관련된 자료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술 문화 종합박물관으로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에 건립되어 2005년 5월1일 개관했다.
부지 7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백평 규모인 이 박물관에는 와인관, 맥주관, 동양주관, 증류주관 등 5개 전시관과 문화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세계 각국의 술과 술 역사, 원료 및 제조방법, 도구, 음주문화 등 술과 관련된 흥미있는 자료 5천여점이 갖춰져 있다.
대형 위스키 증류기 2개로 만든 정문을 들어서면 100여개의 오크통으로 쌓은 피라미드형 탑 아래로 지하 전시관이 나타난다.
1층에는 와인관, 맥주관, 동양주관, 증류주관 등 5개의 전시관이 있고, 2층은 세계 각지의 음주문화와 술에 대한 정책, 술과 건강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한 쪽은 탄금호의 물과 주변 경관을 굽어보며 관람객들이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보거나 테이블 매너를 실습할 수 있는 문화체험관이 마련되어 있다.
술 전시관에는 3,500년 전 이집트 벽화와 2천년 전 폼페이 벽화, 지중해에서 건진 술병, 중국 한, 원, 주나라 때 사용하던 술 주전자와 송, 명나라 때의 술항아리, 삼국지에 나오는 술잔 등 진귀한 유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와인관에는 보르도 등 세계 유명 산지별 와인을 비롯, 노아의 방주, 디오니소스 등에서 부터 중세와 근세에 와인이 세계로 전파되는 과정을 볼 수 있고, 중세 이탈리아에서 사용했던 저장 용기 암포라(Amphora)와 포도 수확용 바구니, 착즙기 등 흥미있는 도구들을 접할 수 있다.
맥주관에는 맥주의 기원과 발전 과정, 서양의 선술집(펍)에서 볼 수 있는 생맥주용 핸들 등이, 동양주관은 한중일 3국의 술 역사와 함께 북한 각지의 민속주가 있으며, 증류주관은 위스키와 브랜디, 진, 럼, 보드카, 테킬라, 리큐르 등 서양의 증류주가 망라돼 있다.
또 60여평 규모의 수장고와 학습실까지 갖춰져 있고, 학예사 등 4명의 직원이 배치되어 교육과 친절한 안내를 맡고 있다.
리쿼리움이란 술이라는 뜻의 영어 리쿼(Liquor)와 전시장이라는 뜻의 접미사 리움(-rium)의 합성어로서 세계 술 종합박물관이란 뜻이다.
[관람료] 대인 3,000원, 소인 2,000원
[개관 시간]
-- (하절기, 3월~10월) 오전 10시30분~오후 7시
-- (동절기, 11월~2월) 오전 10시30분~오후 5시30분
-- 설날과 추석은 전일 및 당일 휴관
[찾아가는 길] 서울--영동고속도로--여주휴게소--(우회전)--중부내륙고속도로--북충주IC--(우회전, 충주, 가금 방향)--건설연수원--대흥레미콘--입석 3거리--(우회전, 충주, 수안보 방향)--금천주유소--갈동 4거리--(좌회전, 가금 방향)--직진 후 우회전(충주 방향, 520번 도로)--(300m)--충주 중앙탑공원 옆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51-1)
[홈페이지] www.liquorium.com
[문의] 043-855-7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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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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