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130km, 고흥읍에서 25km 떨어진 곳에 외나로도와 내나로도가 있는데 해수욕장은 외나로도에 있다. 나로도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신금해수욕장' 혹은 '봉래해수욕장'으로 불리우는 나로도해수욕장은 폭 100m의 곱고 하얀 모래사장이 1.2km나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백사장을 따라 수령이 수백년이 넘은 소나무 숲이 주변의 하얀 모래사장과 어울러져 옛날부터 백사청송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나로도 해수욕장은 옛날부터 1.2km의 하얀 모래와 우거진 천연 노송이 이름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해수욕장 왼쪽으로는 해안도로가 나 있고 동백나무 동산이 있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절경을 함께 맛 볼 수 있다.
해수욕장은 100여미터를 들어가도 안전할 만큼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낮을 뿐만 아니라 수온이 높아 나이 드신 분이나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피서객에게 적합하다. 또한 썰물시에는 해변에서 조개 등을 캘 수도 있다.
100m를 들어가도 한길이 못되는 완만한 경사, 350년 이상 된 300여 주의 노송들의 시원한 그늘은 찜통더위를 잊게 해주며, 바로 옆에 천연기념물 제362호로 지정된 신금상록수림이 자리잡고 있어 경관이 뛰어나며 섬 전체가 바다낚시의 보고이다. 지난 '96년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륙. 연도교 가설로 교통이 아주 편리하다.
이곳에서의 아침 일출도 아름답고, 배를 빌려 꼭두녀, 마치머리, 서답바위 등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절경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