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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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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랑이 꼬리 부근, 호수같은 영일만을 업고 있는 구룡포해수욕장은 포항에서 24km, 구룡포읍에서 1.5km 가량 떨어져 있다. 반달형의 백사장은 길이 400m, 폭 50m나 되어 야영을 즐기는 피서객들이 제격인 곳이다. 이웃 산에는 30여년 묵은 소나무들로 가득 차 있어 마치 정원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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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랑이 꼬리 부근, 호수같은 영일만을 업고 있는 구룡포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경사가 완만해 해수욕장으로서 입지조건이 뛰어나다. 더욱이 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얕아 어린이들이 놀기에도 부담이 없어 가족단위의 한적한 휴양지로도 적당한 곳이다. 완만한 호를 그리며 깊게 패여 들어간 백사장은 길이 400m, 폭 50m, 넓이 6천 평으로 하루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을의 고깃배들이 잡아오는 싱싱한 광어, 도다리, 장어, 도미 등의 생선회가 일품이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횟집이 10여 집 있고, 횟집 이외의 음식점이 약 7군데 있다. 다른 동해안 해수욕장보다 주변에 음식점이나 상가가 훨씬 적은 편이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곳이다.
특히 구룡포항은 동해남부 어항의 집결지로 많은 어선이 출항과 회항을 하고 있어서, 등대와 갈매기, 회항하는 어선을 배경으로 붉게 솟아오르는 겨울철 일출 광경은 과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해안바다 틈에서의 낚시도 일품이다. 백사장에서 군부대쪽으로 가다보면 낚시하기 좋은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특히 이곳에서 밤낚시를 하면 동해안 어느 곳보다 많은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고 한다.
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약 10분 거리에 등대박물관과 해맞이 새천년기념공원이 있다. 새천년기념공원은 올해 초에 조성되었으며 넓은 공터에 갖가지 상징조형물이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또한 매주 일요일 2시에서 4시 사이에는 풍물놀이, 연극, 노래자랑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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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곶 박물관
85년 개관한 등대박물관은 해운항만 및 등대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동양 최초다. 선박 변천모형, 광파표지, 음파표지, 전파표지, 통신장비, 부표, 도서, 사진류를 비롯한 1백60여종 7백20점이 전시되어있다. 건물은 높이가 26.4m, 면적이 494㎡로 팔각형 모양의 서구식 건축물로,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벽돌로만 쌓아올린 특이한 구조로 내부천장에는 조선왕조의 상징인 배꽃 모양의 문장이 조각되어 있다.
[문의] 장기곶 등대박물관 054-284-4857
내연산
남쪽으로 힘차게 내달리던 태백산맥이 잠시 기개를 모아 빼어난 절경을 이뤘다는 내연산(710m) 기슭에는 신라 진평왕 때 지명법사가 세웠다는 고찰 보경사와 12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14km에 걸려 자리하고 있다. 경북 3경중 하나인 내연산의 굽이굽이는 절경의 연속이다. 빼어난 주변경관과 12폭포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내연산은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다. 산과 계곡,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등산의 ３박자를 고루 갖춘 산행지다. 12월부터 5월까지는 산불방지기간으로 대부분의 등산로가 통제된다.
보경사
보경사 송라면의 서북쪽 4km되는 내연산기슭에 지명법사가 8면경을 동해 가까이 내연산 아래 용담호에 30m 깊이로 파묻고 절을 세웠다하여 보경사라고 이름지어졌다. 경북 3경의 하나로 일컫는 빼어난 주위경관과, 12폭포가 저마다 기이한 절벽에서 웅장하게 떨어져 장관을 이루고, 또한 사찰주위에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사찰과의 조화가 일품이다.
보령사계곡 12폭포
내연산은 바위 하나 볼 수 없는 육산으로 주능선은 밋밋하지만 기암절벽으로 이어진 산세가 빼어난데다 무려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절경을 뽐낸다. 이 골짜기를 내연산 12폭포골 또는 보경사 계곡 또는 청하골이라 한다. 이십리가 넘는 보경사계곡은 관음폭포, 연산폭포, 잠룡폭포 등 크고 작은 수많은 소와 협암, 기와대,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찾아가는 길 (자가운전) 경부고속도로--경주IC--경주--포항방면 7번 국도--포항--31번 국도 동쪽--19km--구룡포
(대중교통) 포항--구룡포 직행버스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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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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