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바다에서 모래가 많이 밀려오는 지역이어서 '사목'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 곳은 태안반도에서 북쪽으로 삐져 나온 작은 반도인 이원반도에서도 북부권에 위치한 잘 알려지지 않은 해수욕장 중 하나이다. 이름 그대로 진짜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자연해수욕장으로, 천주교 살레시오 수련관이 소재해 있는 조용하고 아담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태안 이원반도 안에만 살펴봐도 낯선 이름의 해수욕장들이 많다. 이원반도는 태안반도에서 작게 쪼개진 곳으로 우리가 서해쪽의 익히 알고 있는 해수욕장들이 즐비한 곳은 태안반도쪽이며, 이원반도는 좀더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로 주목받는 해수욕장중의 하나가 바로 사목해수욕장이다. 모래밭의 길이가 500m에 달하고 폭은 100m 정도 된다. 이원반도 안에서 가족단위로 찾아가기 가장 좋은 해수욕장으로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않아 여름철 피서지로 제격이다.
사목해수욕장은 해변 위의 시야에 들어오는 점점이 떠있는 섬들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무엇보다도 사목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고운 모래사장이 일품이다. 모래밭 뒤로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한 언덕이 있는데, 시원한 숲 그늘에서 먼 바다를 바라보며 편히 쉬는 맛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한적한 해수욕장이라 연인이나 가족이 함께 하는 피서지로 적합하며, 모래찜질과 오염되지 않은 맑은 바닷물로 건강을 위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서해안의 특징인 완만한 해변과 태안반도 특유의 울창한 송림 속에서의 야영으로 젊음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샤워장과 화장실, 매점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소나무 숲까지 차가 들어갈 수있어 편리하다.
태안의 축제
황도붕기풍어제 (황도당제)
[시기] 매년 2월 중 (2일간)
[장소] 안면읍 일원
[행사] 풍어제 (개인제, 대동제) 및 민속행사
[문의] 태안군청 041-70-2000
태안문화제
[시기] 홀수년 5월 중
[장소] 태안군 일원
[행사] 방어사행차, 동학가장행렬, 붕기풍어제,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문의] 태안군청 041-70-2000
태안 대하축제
[시기] 매년 10월 중 (4일간)
[장소] 안면도 송림 일원
[개요] 태안의 특산물인 대하를 널리 알리려는 축제 행사
[문의] 대하축제위원회 041-72-7673
찾아가는 길 (자가운전) 태안읍 시내를 가로질러 태안여상 앞에서 학암포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 한다. 태안여상 정문을 지나는 길이다. 이 길을 따라 9km북상하면 학암포와 이원반도로 갈라지는 원북면소재지 반계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이원방 면으로 직진하면 이원면 소재지를 지나 내리1리에 사목해수욕장 이정표가 오른쪽에 있고 이정표를 따라가면 곧 바로 해수욕장이다.
(대중교통) 태안버스 터미널에서 만대행 버스를 타고 내리1리에 내리면 된다. 버스정류장에서 해수욕장까지는 걸어서 2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