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는 외국의 뮤지컬과 오페라에 견줄 수 있는 수준 높은 ‘창극’이 있다.
창극은 소리, 무용, 기악은 물론이고 한국의 생활양식과 풍습, 복식 문화를 한 무대에 볼 수 있는 한국의 진정한 음악극 장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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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으로 우리 음악극의 명맥을 잇는 것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장르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여름부터 모여 땀 흘리는 젊은 창극단이 있다. 바로 <한국 창극원>
<한국창극원>의 구성원들은 평균 연령 약 25세로 소리 15명, 무용 12명, 기악 13명 등 약 35여명의 단원들이 모여 한국의 정통 장르 창극을 선보이기 위해 매일같이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한국창극원>은 ‘2002 한일 월드컵’에 맞추어 한국을 방문하는 약 170만 여명의 관광객들과 420억 명의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이 첫번째 목표이고, 그들의 최종목표는 1년 후에 한국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한국 창극원> 작품을 보여주겠다는 굳은 의지가 내재해 있다.
한국 창극원이 선보이는 "오유란전"
창극 ‘오유란전’은 한국 전통 작품에서 보기 드문 로맨틱 코미디이다.
도학자이며 강직한 성품을 지닌 귀족의 집안 출신인 ‘이생’과 ‘김생’.
장원급제한 ‘김생’이 평양감영을 지내면서 자신의 친구인 ‘이생’의 외로움을 달래주면서 동시에 놀려주기 위해 ‘오유란’이라는 관기를 불러들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개관 작품으로 ‘오유란전’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성춘향전’의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춘향’ 이외의 또 다른 인물을 개발하여 외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일시] 2002년 2월17일 부터 매일 15시, 19시 (화요일은 휴관)
[장소] 인사동예술극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21, 인사아트프라자 지하 2층)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인사동 거리 중간에 위치
[관람료] 30,000원
[문의] 02-965-5509, 02-732-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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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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