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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학수련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단(丹) 스테이 |
| 단학기공, 일지기공, 단학활공 (경락마사지) 등 다양한 기 수련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단(丹)스테이가 단학선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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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하거나 체류중인 외국인들에게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케 하는 한편, 독립기념관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관람하게 하는 기회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2박3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충청남도 천안의 단학선원 교육연수원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의 1인당 비용은 숙식 제공을 포함하여 하루 5만원으로 10인 이상 단체만 진행이 가능하다.
단학이란?
단학은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는 생명 활동의 근원이 되는 기(氣), 즉 생체에너지를 연구하는 기학(氣學)이다. 그리고 그 기운을 터득하고 조절하고 활용하여 스스로 인간완성에 이르게 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학문이다.
다시 말해 단학은 체내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이치와 우주의 생명에너지와 인체의 에너지가 상호 유통하는 이치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우주의 순환 법칙과 생명의 참 모습을 온전하게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인간완성학인 것이다.
1만년으로 추정되는 단학의 기원
'한단고기' 등의 문헌을 통해서 유추해볼 수 있는 단학의 기원은 지금으로 부터 1만년 전 쯤으로 추정된다. 단학의 정신과 수행법은 우리 민족의 3대 경전인 '천부경 (天符經)', '삼일신고 (三一神誥)', '참전계경 (參佺戒經)'을 통해 후대에 전해 내려졌는데, '천부경'은 81자의 문자로 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경전으로 삼라만상의 생성, 진화, 소멸의 원리를 담고 있다.
단군 조선 제1대 단군 왕검 때에 이르러 단학이 집대성되고 널리 보급되어 그 문화가 한 시대를 풍미하게 되고 단군조선시대 전체를 거쳐 단학은 크게 발전하게 된다. 젊은 인재들을 뽑아 국자랑 (國子郞)이라고 하여 단학을 가르쳤으며 이들의 우두머리를 천지화랑 (天地花郞)이라고 불렀다 .
그러나 단군 조선 마지막 단제인 47대 고열가 단군에 이르러서 급격한 사회변동이 일어나면서 백성들이 수행 전통에서 멀어지자 고열가 단군은 법을 전할 자가 없음을 한탄하고 산으로 들어가 버림으로써 신선도의 맥은 끊어지게 되었다.
이후 단학의 전통은 삼국시대의 국가인재양성 제도로 그 명맥을 이어가게 된다. 1백만 수나라 대군과 3십만 당나라 대군을 물리칠 수 있었던 고구려의 기상은 단학수련으로 심신을 연마하였던 을지문덕, 양만춘, 연개소문 등 조의선인들로 부터 비롯된 것이었으며, 신라의 화랑들도 전국의 산천을 유람하는 수행자들로서 그들이 단전을 두드리는 소리가 북소리처럼 산을 울렸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고려시대의 국자랑 제도로 이어져 초기에는 국가적으로 권장되었다 .
하지만 고려 인종 13년 (1135년)에 선도와 불교 세력의 구심점이었던 묘청이 주도했던 난이, 새로 유입된 유학과 사대사상의 대표자였던 김부식에 의해 진압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그 후부터 한민족의 정신적인 지주이며 국가적 차원에서 진흥되었던 신선도는 탄압을 받으며 변질되게 된다. 샤머니즘 또는 무속이라는 이름으로 일반 기층민의 문화 속에서 그 흔적만을 남기게 되었던 것이다.
때문에 단학의 수행법은 전수되지 않았지만 조선시대 의병들의 정신과 선비정신으로, 일제시대 독립운동 정신으로, 한민족의 역사 속에 '효'와 '충'의 정신으로 그 맥은 근근히 유지되어 온바 있다.
[문의] 02-3218-7751, 팩스 02-3218-7719
[홈페이지] www.dahnhak.com
[찾아가는 길] (단학선원 본원) 지하철 7호선 학동역 하차, 1번 출구 이용, 관세청4거리에서 경복아파트 4거리 방향으로 도보 7분, 강남YMCA 건너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하차, 5번 출구 이용, 택시 이용 (기본요금) 강남YMCA 건너편 하차. 버스는 62-1번, 222번, 235번 이용 강남YMCA 앞 하차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2동 261, 현대인텔렉스빌딩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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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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