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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공간의 생산(Product of Space)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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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공간에서 예술 공간으로의 확대
공간의 생산(Product of Space)展
성남아트센터미술관은 성남시승격35주년을 기념하여 매년 개최해오던 기존 『성남의 얼굴』展을 확대하여 테마 전시인 『공간의 생산展』을 개최한다.
기존의 『성남의 얼굴』展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전시라면,「공간의 생산」이라는 주제를 가진 이번 전시는 미디어를 중심으로 관객과 작가와의 소통, 작품과 관객과의 소통, 공간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차원적인 교감을 내세운다.
특히 전시장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 아닌 미디어의 특성에 따라 함께 참여하여 작품을 감상하는 예술적 생산 공간으로 바뀌는 것이다. 또한 미술관 별관과 야외광장을 중심으로 특별전 형식을 통해 기존의 회화, 조각, 사진 등의 작업도 함께 참여하여 일상의 공간을 예술적으로 해석하여 미디어와는 대비되는 형식으로 함께 진행한다.
◆ 참여의 공간
박정순, 오창근, 이배경의 작품은 관객들의 행위를 통해 변화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마이크에 대고 소리를 내면 화면 이미지가 변화하거나 모니터 앞을 지나면 그림자의 형태가 변형되어 벽에 투사된다. 전소정, 최혜정 등의 작품은 설치의 형태를 보여주면서 모니터나 카메라 렌즈 등을 통해 일상의 모습을 왜곡하거나 일상 공간을 예술적 공간으로 변형시킨다. 이상구, 정신일, 김성호 등의 작업은 환상이나 꿈의 세계 등을 미디어를 통한 재생산을 통해 기존 예술방식에서 보여주지 못하던 새로운 공간의 모습을 담고있다. 강정완, 김영원, 한진섭 등 국내 유명작가들의 평면, 입체 등의 작업은 기존 미술의 방식의 특성을 통해 예술 공간의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미디어와 대비되는 미술의 특성을 뚜렷이 보여준다.
◆ 동시대 미술의 특성
21세기 미술의 가장 큰 특성은 미디어가 미술의 선두주자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미 일상화된 IT의 흐름은 미술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하여 과학과 예술의 결합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시대미디어 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다. 새로운 매체미술에서 나타나는 예술적 표현은 과연 어떤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 이번 전시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지만 기존의 미술은 사라지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또한 이번 전시이다. 기존의 미술의 방식에서 표현하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미술 고유의 특성으로 변화하는 세상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이다.
[전시 일시] 2008년 3월 10일(월) ~ 30일(일)
[전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전관(본관/별관), 야외광장
[문의] 1588-7890 / http://www.sn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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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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