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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국립창극단 특별기획공연
부드러운 사회 연구원과 함께 하는
차세대 꿈나무 명창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대)은 판소리를 배우는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 소리꾼들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 꿈나무 명창> 공연을 오는 5월 30일(금)에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 올린다.
‘차세대 명창’은 고교생 이상 30세 미만의 소리꾼을 말하고‘꿈나무 명창’은 중학생까지의 어린이 소리꾼을 말한다. <차세대 꿈나무 명창>은 국립창극단이 판소리의 전승과 발전을 목표로 2001년부터 기획, 해마다 마련해 온 공연이다.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1차 오디션을 실시하고, 여기서 가능성 있고 장래가 기대되는 재목들을 엄선해 만든 무대가 바로 <차세대 꿈나무 명창>인 것.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이 무대는, 미래의 예비 명창들이라면 한 번씩 거쳐 가야 할 등용문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03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의 문화유산 걸작, 판소리. 세계 그 어디에서도 유래가 없는 독특한 발성법과 드라마성을 자랑하는 이 판소리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인의 보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관심과 애정뿐 아니라 꾸준한 학습도 필요하다. 앞으로의 한국 판소리는 어떻게 성장하고 또 변모해 갈지 국립창극단의 <차세대 명창 꿈나무 명창>이 바로 그 해답을 알려 줄 것이다.
2008년 <차세대 꿈나무 명창>은 미래의 소리꾼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기 위해 선택한 대목도 다양하다. <춘향가>의 ‘이별가’,‘초경이경’, 과거장’,‘십장가’대목과 <적벽가>의 ‘동남풍 부는 대목’,‘조자룡이 활쏘는 대목’,<심청가> 중 ‘곽씨 유언 대목’,‘타루비 대목’ 등 다양한 소리가 펼쳐진다. 한 사람 당 15분 정도(꿈나무는 10분)의 토막소리이지만 그 공력이 만만치 않아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창극단 기악부의 장종민, 조용수 고수가 북을 잡고 고려대학교 국문과 김기형 교수가 해설을 맡아 공연의 이해를 돕는다.
[공연일시] 2008년 5월 30일(금) 15:00
[공연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관람료] 으뜸석 20,000원
[문의] 02)2280-4114 / http://www.nto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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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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