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근혜 갤러리는 8월 3일까지 1970년대 뉴 컬러사진의 선구자로 사진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 인물 조엘 메이어로위츠의 '여름'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기획한다.
20세기 중반 고전적인 흑백풍경사진의 계보를 이으면서 이를 컬러를 통해 새롭게 해석한 조엘 메이어로위츠는 1971년 구겐하임 재단상을 받은 이래 지금까지 구겐 하임 펠로우를 하고 있으며 2003년 IPC 최고의 사진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 프랑스 파리의 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과 2007년 벨기에 국립 미술관에서 순회 전을 가졌으며 전세계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350회 이상 전시를 가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7년 신작 '원소'시르즈 중 2미터에 달하는 대형사진작품 4점과 처음으로 제작한 비디오 영상작업, 그리고 70년대에 제작한 빈티지 사진들을 선보인다.
또한 신작과 더불어 이번에 처음 한국에 소개되는 70년대 미국 동부의 해안가 풍경과 여름 정물을 담은 provincetown 시리즈들은 이제까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70년대 작가가 직접 인화한 빈티지 사진들로 나른하고 여유로운 지난 여름날의 추억을 회상시키는 듯한 감동을 서정적이고 회화적인 색감으로 생동감있게 나타내고 있는 걸작들이다.
조엘 메이어로위츠를 세계적인 인물로 만들어준 그의 주옥 같은 칼라 사진들을 한국에서 감상할수 있는 뜻 깊은 이번 전시를 통해 여름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들이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수 있을 것이다.
[전시 일시] 2008년 7월 3일(목) ~ 8월 3일(일)
[전시 장소] 공근혜 갤러리
[문의] 02)738-77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