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적이고 예술적 체험 공간을 경험 할 수 있는 공간이 갤러리化 되어 청담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기 전 서로 생각이 맞는 가변적 다양성을 지닌 작가들이 의기투합하여 프로젝트 그룹 만들기에 정신이 없던 중 우연찮게 지인이 근무하고 있는 압구정동의 한 성형외과를 방문하게 되었다.
뜻밖에 찾아간 그곳의 공간형태는 너무나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었고 병원의 색다른 구조가 나의 창작 호기심을 자극하여 실험적인 갤러리 공간으로 再제작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다.
큐레이터, 설치작가이기도한 나의 작업은 예술과 대중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장소를 찾아 그 장소에서의 설치 미술과 오브제 기법의 확장으로 관객과 무대를 설정하여 공간과 일시적 상황, 그리고 행위적 요소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사건을 예술과 복합적으로 결합시키는 형식으로 작업을 이끌어 간다.
위와 같은 의미에서의 이번 작업은 예술과 병원과의 만남이라는 관계에서 예술 치료 중 특정 공간인 병원에서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작가들의 미술작품 (작업)을 통해서 그들의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작가의 활동을 통해서 개인의 갈등을 조정하고 동시에 자기표현과 승화작용을 통하여 자아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발적인 작업 활동을 통해서 개인의 내적 세계와 외적세계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원에서 병원 안에 갤러리 공간은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재창조라 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병원이라는 특정 공간속에 일반 대중들과 현대 예술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실험적 공간과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테마로 정해졌다.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 속에 상상과 모험을 체험하는 갤러리 여행기. 이번 전시의 주제인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로의 여행....
자! 그럼, " 우리한번 “행복한 순환” 열차를 타고 색다른 갤러리공간으로의 여행을 떠나 볼까요? "
[전시 일시] 2008년 9월 27일(토) ~ 12월 27일(일) * 11:00a.m ~ 06:00p.m
[전시 장소] 청담 주니스 갤러리
[문의] 02)3447-0301 / cafe.naver.com/variablea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