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타 ‘들꽃 논개’에서는 논개를 들꽃 중 아름다운 꽃잎 한 장으로 형상화하여 논개의 탄생과 성장과정을 그리고 있다. 논개의 아버지가 죽은 후 몰락하는 논개 모녀의 처지와 논개가 성장한 후 장수현감 최경회와의 사랑에 초점을 맞췄다.
임진왜란의 발발은 곧 최경회와 논개의 이별을 예고하고 있으며, 결국 논개는 전장에서 최경회의 죽음과 함께 최경회에 대한 불사르는 사랑으로 왜장을 안고 남강에 몸을 던져 순절하게 된다. 최경회와 논개의 사랑은 절개와 충절의 정신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서곡’ 제1장 : 솔바람아 댓바람아, 제2장 : 그리움은 산마루에, 제3장 : 사랑은 안개처럼, 제4장 : 꽃잎은 떨어지고 ‘종곡’의 4장으로 구성하고 있다.
■ 작품내용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진주성이 함락되고 최경회는 일본군에 의해 전사한다. 일본군 왜장들은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촉석루에서 주연을 벌이는데 논개는 최경회의 원수를 갚기 위해 기생으로 위장하여 참석하게 된다. 그녀는 계획대로 열손가락 마디마디에 반지를 끼고 술에 취한 왜장 게야무라 로구스케를 꾀어 벽류 속에 있는 바위에 올라가는데...
[공연일시] 2008년 10월 30일(목) 19시 30분
[공연장소]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관람료] 일반 10,000원
[문의] 063)280-7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