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가야금 음악의 새로운 음악언어를 창조하고, 다듬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제10회 정기연주회는 여러 작곡가들에게 위촉한 초연작을 선보이는 무대이다.
프랑스에서 유학한 중견작곡가 김성기교수와 미디어아티스트 조용욱의 서로 다른 음악스타일을 반영한 작품은 가야금 음악 영역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줄 것이다.
또 연변음악대학 출신의 박위철이 민요에 담긴 남북한의 음악 정서를 녹여 작곡한 <밀양아리랑과 영변아리랑을 위한 합주곡>, 경쾌한 금속성 소리의 여운이 아름다운 궁중정재의 춤사위와 어울리는 박일훈작곡의 <향발무>, 이야기와 연극성을 가미한 <말 잘하는 가야금-천마이야기> 등은 숙명가야금 연주단의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악기장 고흥곤님과 협의하여 새로 제작한 합주용 고음가야금과 저음가야금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 프로그램
가야금합주와 궁중무용
향발무(위촉초연) 작곡 : 박일훈
정재 : 화동정재예술단
가야금 드라마 - 말 잘하는 가야금 작곡 : 김성기
천마이야기(위촉초연) 원작 : 송인현
대본구성:숙명가야금연주단
Lounge Music (위촉초연) 작곡 : 조용욱
- Echo no.1
- Boucel
- Fort
가야금합주곡 (2007년 초연) 작곡 : 김성기
밀양아리랑과 영변아리랑을 위한 합주곡 (2008년 위촉초연) 작곡 : 박위철
가야금병창 편곡 : 오은이
- 새타령 가야금병창: 소리타래가야금병창단
- 옹헤야
[공연일시] 2008년 12월 17일(수) 19시 30분
[공연장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관람료] A석 20,000원 / B석 10,000원
[문의] 02)710-98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