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성남국제무용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
< 고르예술단의 “태고(太鼓)의 울림” >
하늘 기운의 표상, 운(雲).우(雨).풍(風).뢰(雷)- 그 위대하고도 장엄한 천기의 기운은 밝은 빛으로 만물을 살찌우고, 단비로 생명을 적셔주며, 시원한 바람으로 여유로운 휴식을 갖게 하고, 때론 하늘이 무너질 듯한 울림으로 인간의 오만함에 경종을 울린다. 대지를 뒤덮고 산야를 메아리 치는 하늘의 울림을 여러 대의 대북(太鼓)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 Animator 김하준의 “Sand Animation”>
성남국제무용제를 Sand Animation으로 표현한다.
눈을 뗄 수 없는 모래의 섬세한 표현과 예술적 영감으로 성남국제무용제를 말한다.
< LDP의 “No Comment”>
때로는 침묵이 어떠한 설득보다 더 많은 의미를 전달해 주기도 한다. 마치 침묵하는 듯한 심장이 삶을 위해 끊임없이 우리 안에서 몸부림치듯 진실 또한 우리 안에서 몸부림친다는 사실처럼.
<김희진, Ludovic Galvan의 “달빛 속에서”>
깊은 밤 …
알수없는 꿈 속으로 걸어 다니는 아내와 그녀의 행보를 염려하는 남편. 또다시 치뤄야하는 그 둘 만의 밤의 전쟁.
그 무심하고 깊은… 달빛 속에서…
< 볼쇼이 발레단 Anna Antonicheva, Egor Khromushin의
“스파르타쿠스 3막 中 아다지오”>
로마시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러시아의 볼쇼이 발레단의 대표적인 발레로, 1956년 야곱슨, 1962년 모이셰프가 안무했으나 오늘날까지 널리 공연되는 것은 1968년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이다. 대규모의 남성군무가 특징적이고 탁월한 장면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에서 스파르타쿠스와 그의 여인 프리기아의 서정적인 아다지오 2인무를 무대화한다.
<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강수진, Jason Reilly의 “오네긴”>
1961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전임안무가로 초빙된 존 크랑코가 1965년 알렉산더 푸쉬킨의 걸작 ‘예브게니 오네긴(Eugene Onegine)'을 기초로 만든 3막 6장의 작품으로, 원작 자체가 시극이니 만큼 서사적인 방식이 아닌 에피소드를 통해 네명의 주인공들과 그들의 감정, 관계를 상징적으로 그려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크랑코는 이 작품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두 번의 침실 파드되를 통해 테마인 오네긴과 타티아나의 엇갈린 사랑을 표현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극적발레 형식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정적이이면서 동시에 격렬한 크랑코만의 예술적인 표현은 무용수들에게 섬세하고도 예리한 성격묘사를 요구하는데, 첫사랑에 들뜬 소녀에서 우아하고 성숙한 여인으로 변하는 타티아나는 감정표현에 정평이 나있는 강수진에게 더할나위 없는 적역이다.
[공연일시] 2009년 4월 25일(토) 19:30
[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관람료] VIP석 100,000원 / R석 50,000원 / S석 30,000원 / A석 10,000원
[문의] 031)783-8000
|
|
|
|
| 2009-03-26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