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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란했던 나스카·잉카 문명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기회!
국내에서 고대 잉카 제국의 찬란한 문명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남 영광군은 20일 영광스포티움 가설 전시장에서 `나스카-잉카 문명 테마전' 개장식을 하고 7월31일까지 100일간 전시회를 시작했다.
약 2천㎡ 크기의 전시장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나스카 시대의 흔적과 잉카 제국의 탄생에서 멸망에 이르는 과정을 8가지 주제별로 꾸민 전시관들을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여기에는 문자·화폐·바퀴·쇠가 없었다는 잉카 문명의 특징, 잉카인들의 생활상, 전설의 공중도시 마추픽추, 안데스 산맥에 만든 거대한 계단식 밭, 스페인의 `침략자' 피사로에 의해 멸망 당하는 장면 등이 표현돼 있다.
영광군은 전시회가 끝나면 가설 전시장을 해체하고서 이를 다시 축소·재현해 백수 해안도로를 비롯한 관광 명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전시회 성과에 따라 황허, 인더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등 세계 4대 문명전을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개최하는 잉카 문명 전시회를 위해 직접 페루로 가서 유물을 갖고 오는 등 행사를 내실있게 준비했다"며 "학생과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유익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일시] 2009년 4월 20일(화) ~ 7월 31일(금) 10시~18시 /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관람료] 일반 9,000원 / 학생(초중고) 4,000원 / 일반 단체(30인) 7,000원 / 학생 단체(30인) 4,000원
[문의] 061)352-0047 / http://www.inca200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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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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