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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기의 사랑, 엇갈린 운명…
영원히 사랑받는 고전 <지젤>
고전발레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지젤>을 제임스 전의 독창적인 안무로 재해석한다.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등 기존 클래식 레파토리에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하여 작품을 만들어 온 서울발레시어터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신작이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처럼 해외 안무가들이 그들만의 해석으로 만든 것처럼 클래식 <지젤>을모티브로 한 이번 작품은 기존 스토리에 현실성을 부여한 모던발레이다.
섬세하고 정교한 리듬과 선율의 발레음악인 ‘아돌프 아당’의 원곡과 ‘현대음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모던발레로 그려 내고자 한다. 또한,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무대미술과 영상매체를 이용하여 현실과 가상의 교류가 이루어진다.
영원히 사랑받는 고전 <지젤>의 화두가 서울발레시어터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지젤이 사랑한 남자 알브레이트. 그러나 알브레이트는 지젤의 엄마가 사랑했던 남자의 아들.
사랑은 절망이 되고 절망은 구원이 된다.
사랑에 상처받은 모든 이에게 전하는 용서의 메시지!
가장 순결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처녀 지젤은 이제, 과거가 돼버렸다.맞닥뜨린 충격적 운명에 쫓겨 흘러 흘러간 비정한 현실이지만, 끝내는 용서와 화해의 손길을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승화하는 지젤.
원작의 형식을 뛰어넘는 제임스 전의 과감한 발상이 관객의 오감을 매혹시킨다! 지젤과 알브레이트의 단선적인 사랑이 윗세대로부터 뒤엉킨 비운의 사랑으로 원작을 살찌우고 고전 발레 <지젤>에서 아름다운 윌리들이 유곽의 매혹적인 매춘부들로 대체되어 현실감이 극대화된다.
[공연일시] 2009년 8월 28일(금) 8시 / 29일(토) 3시, 7시 / 29일(토) 3시, 7시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구 아르코시티극장)
[관람료] VIP석 70,000원 / R석 50,000원 / S석 30,000원
[문의] 02)3442-2637 / http://www.ball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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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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