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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남자무용수와 역동적인
잉크애니메이션이 만들어내는 춤
비영리단체 담 드 픽(Dame de Pic)은 브뤼셀의 타뇌르 씨어터( Théatre Les Tanneurs)와, 벨기에 프랑스어 권역의 샤를루아 무용센터(Choreographic CenterCharleroi/Danses)내에 자리하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 왈롱지역 프랑스어 권역 문화부장관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왈롱브뤼셀인터내셔널로부터 정기후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까린느 퐁티는 벨기에 타뇌르 씨어터와 프랑스어권역 샤를루아 무용센터의 레지던스 아티스트로서, 담 드 픽의 예술감독이자 안무가로 활동 중이다.
<올르론>은 1959년 출간된 다니엘 키스(Daniel Keyes) 원작 <앨저넌에게 꽃을>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무대는 혼란스러운 한 남자의 정신적, 내면적 세계를 탐구한다. 그의 급변하는 생각의 리듬을 좇으면서 그 안의 사실적인 혹은 허상의 기억들, 명료하고도 혼란스러운 지각들 사이를 오간다.
그러던 중 한 순간 그의 쌍생아가 무대 위에 나타난다. 그와 너무도 닮은, 그의 내면을 꿰뚫고 있는 쌍생아의 존재는 그를 견딜 수 없게 하는데…… 이러한복잡한 친밀감은 그들이 서로 싸우면서 뒤섞이고 내던져지는 동안 몸과 움직임, 영상이미지를 통해 투사된다. 작품은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두 눈에 넘치는 시각적 요소의 결합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다. 티에리 반 하쎄의 잉크애니메이션은 움직임과 결합되는 독특한 시각적 요소를 완성한다.
<올르론>은 2007년 벨기에 프랑스어 권역의 최고무용작품상-비평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작품의 미학적 가치와 고유성, 무용수들의 드라마틱한 연기와 고도로 훈련된 움직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2008 마임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였다.
[공연일시] 2009년 9월 18일(금) 오후 8시 / 19일(토) 오후 4시
[공연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관람료] R석 50,000원 / S석 30,000원
[문의] 02)2280-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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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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