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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용] 이탈리아 국립 아떼르발레또 무용단〈로미오와 줄리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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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09) 폐막작
2000년 <한 여름 밤의 꿈> 이후, 이탈리아 국립 아떼르발레또 무용단이 셰익스피어의 또 다른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돌아온다.
아떼르발레또의 예술감독이자 상임 안무가인 마우로 비곤쩨띠는 이 작품에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파브리치오 플레시와 다시 손 잡고 화려하고 현대적 감각의 <로미와 줄리엣>은 서술적이라기보다는 상징적인 무대를 보여준다. 프로코피예프의 아름다운 선율과 첨단 무대 디자인, 무용수들의 강인하면서도 관능적인 절제미와 아름다움이 보는 이들오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열정, 갈등, 운명, 사랑과 죽음 등 셰익스피어 문학의 주제가 핵심적으로 다뤄지지만, 미곤쩨띠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중심 인물이나 배경에 집중하기 보다는 스토리의 전체적 느낌에 초점을 맞추었다. 원작의 구조와 달리 죽음에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며, 등장 인물들을 극단적인 행동으로 몰고가는 내면적 힘을 파헤친다. 열정의 원천은 바로 사랑. 사랑 때문에 자신을 한계적 상황으로 몰아가는 인간의 운명적 질주가 펼쳐진다.
아떼르발레또는 다양한 무용장르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기량을 지닌 무용수들 및 안무가, 작곡가, 무대디자이너, 배우 등 최상급의 예술가들과 함께 작업함으로써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1991년에는 레지오 에밀리아시(市), 에밀리아로마냐주(州), ATER(Association of Theatres of Emilia Romagna, 에밀리아로마냐 공연장 협회)로부터 “주립무용센터(Centro Regionale della Danza)” 소속 단체로 공인받았다. 주립무용센터는 아떼르발레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작, 프로모션, 교육, 연구활동 등 무용과 관련해 전 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떼르발레또는 2003년 아떼르발레또 국립무용재단(Fondazione Nazionale della Danza Compagnia Aterballetto)으로 전환해 이탈리아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영국.독일.아르헨티나.포르투갈.그리스.스웨덴.터키.러시아.미국.브라질.싱가포르.홍콩.방콕.북경 등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일시] 2009년 10월 23일(금) 20:00 / 24일(토) 19:00
[공연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관람료] R석 90000원 / S석 70000원 / A석 50000원 / B석 30000원 / C석 20000원
[문의] 02)3216-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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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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