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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의 발레입문을 위한
해설이 있는 에듀발레(Edu-Ballet)
정희자발레단(단장 정희자 광주교육대학교 교수)은 오는 10월 23-24일 양일간 서울 백암 아트홀(강남구 삼성동)에서 ‘어린이를 위한 명품발레’를 표방한 <미운 아기오리 발레리나 만들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정희자 단장이 2006년에 창작하여 지난 3년간 전국의 수많은 공연장에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또 교육전문가들로부터는 한국 최초의 체험형 발레공연으로 그 교육적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던 공연을 한 차원 높게 업그레이드한 2009년도 최신버전이다.
예술교육전문가인 정희자 교수가 직접 기획제작하고 안무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통 발레공연으로, 이른바 에듀발레(Edu-Ballet)를 지향한다. 즉, 어린이들이 고급 기초예술인 발레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가미하고 친근한 해설을 덧붙여, 단순히 보여지는 수동적 공연형태가 아니라 어린이 관객 모두가 참여함 으로써 발레예술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갖게 하여 어린이들의 예술적인 감수성과 창의력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제작하였다.
‘명품 발레공연’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공연프로그램 또한 매우 짜임새 있고 수준 높게 구성되어 있다. 우선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 소속의 최고수준 발레무용수들이 펼치는 클래식 발레 하이라이트가 제1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들은 <돈키호테>, <해적> 중에서 2인무(그랑 파드듀, Grand pas de deux)와 가장 인상적인 소품들인 “고양이의 춤”, “스페니쉬 춤”, “중국춤” 등을 공연하는데, 여기에 정희자 교수가 직접 구성한 재밌는 구연동화가 맛깔스럽게 곁들여져 어린이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발레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제2부는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아기오리”를 바탕으로 만든 재미있는 창작발레이다. 발레를 기본으로 거기에 뮤지컬과 인형극 형식을 접목시킨 복합장르의 무대로, 어린이들과의 자연스런 교감을 통해 발레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친근한 안데르센의 동화를 발레로 각색하고 다양한 캐릭터와 화려하고 정교한 발레마임, 신나는 뮤지컬 음악과 재밌는 인형극이 더해져 내용과 형식 양 측면에서 탄탄하게 구성되었다.
마지막 제3부는 어린이관객들과 함께하는 발레체험의 시간이다. 1,2부에 출연했던 무용수들이 직접 나와 발레에 대한 어린이들의 궁금증에 답하고, 어린이들이 무대에서 발레동작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기본적인 발레마임을 배우고, 토슈즈를 신어보고 발레의상도 입어보면서 어린이들은 발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발레예술을 친근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공연일시] 2009년 10월 23일(금) 11시, 7시 30분 / 24일(토) 2시, 5시
[공연장소] 삼성동 백암아트홀
[관람료]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문의] 070-7562-3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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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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