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댄스씨어터 창은 스위스 4개 지역(제네바, 취리히, 베른, 바젤)의 5개 페스티발에 초청, 공연되어 성공적 결과를 얻은 바 있다. 공연 후 현지의 프로그래머와 페스티발 예술감독들의 호평과 더불어 이미 차기공연작인 "미친 백조의 호수"에 대하여 유럽에서는 아주 큰 기대어린 시선을 받고 있다.
보다 사실적이며 대중적인 시각에서 작품을 구성하고 레파토리화 한 이번 신작 ‘미친 백조의 호수’는 인간 몸의 움직임을 통해 환경파괴의 주범을 ?i는다. 춤추는 백조의 가면 속에 삼켜진 환경파괴의 얼굴을 인간의 몸을 통한 움직임으로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더불어 무사안일한 인간으로 인한 환경 파괴가 가져다주는 자연 몰락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현대인들에 오염되어가는 지구의 모습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공감하게 하는데 주력한다.
인간의 시각의 제한에 의한 사물에 대한 왜곡된 인식 가능성을 춤과 조명, 공간의 활용을 통해 제시한다. 이나현의 2009년 신작 <틈>은 올해 초 작가12인전 무대에서 2인무로 초연된 바 있다. 이번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공간에 맞게 새롭게 4인무로 개작 되어 선보이게 된다.
인간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조명과 공간적 특성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인간의 시각의 제한에 의한 한 존재의 왜곡된 인식 가능성을 춤을 통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초연에서 이미 강한 에너지의 화려한 춤 언어와 조명을 통한 공간의 다양한 활용과 접근으로 다시 한 번 안무가 이나현의 춤 스타일을 각인시킨 2009신작 <틈>이 더욱 탄탄한 구성과 능숙한 춤의 4인무로 개작되어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지금 우리 눈앞에 보이는 것이 존재의 진정한 실체인가?
진정한 실체란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인가?
[공연일시] 2009년 11월 14일(토) ~ 15일(일) 오후 6시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관람료] 무등급 20,000원
[문의] 02)3673-25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