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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앤오프무용단의 삶의 메시지 2009
< 바다는 없다 >
2009년 9월 독일 자이트라움 재단 Wunder Der Prarie Festival에 ‘인간과 쓰레기’ 라는 주제를 담은 현대춤 공연으로 공식 초청 되었다. 또한, 명품과 실험정신의 추구라는 대학로 예술극장의 미션에 맞게, 공정한 대관 심의를 거쳐 이 작품이 선정되었다.
인간이 마치 물건처럼 그 용도를 다하면 헌신짝처럼 버려지는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상징화 한 작품이다. 우리사회 보편적인 과도한 자본축적, 또는 물욕과 이기심들이 많은 사회적 약자를 좌절과 공포로 몰아넣는 뉴스를 우리는 흔히 접한다. 그 사건 속에 실제 인물들의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며 온전한 삶을 유지하려 한다.
■ 안무 의도
한 공간 안에,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그룹을 통해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발생하며, 그로인한 많은 상상을 증폭시키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가장 친밀한 공간인 거실을 빌어 외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있음직한 예감들을 하나의 공간으로 끌어 들여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조그만 소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의 사건들은 병렬적 또는 다차원적 혼합을 통하여, 우리 무의식의 세계가 투시되기도 하고, 기억의 조각조각들이 하나의 환영을 창조한다.
인간의 이기심, 사리사욕은 자신을 철저히 망각시킨다. 그리고 인간은 상처 받는다. 이익과 욕심으로 눈먼 자들로 인한 수순함과 자연스러움의 파괴는 우리들의 들판 곧 고향을 빼앗아 간다. 사람도 한 낮 헌신짝처럼 버려진다. 인간의 존엄성, 생명의 존엄성이 존중되었을 때 우리의 바다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공연일시] 2009년 12월 5일(토) ~ 6일(일) 오후 7시 30분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관람료] 일반 20,000원 / 학생 10,000원
[문의] 02)3667-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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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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