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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E GALERIE seoul,
헨리 프리스-매튜 스몰 작가 전시회
오는 4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DIE GALERIE seoul에서는 현재 영국, 런던에서 큰 이목을 끌고 있는 젊은 작가 2인전을 준비한다. 젊고 독특하며 자신들만의 창의적인 표현 방법으로 영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들은 데미안 허스트를 위시한 YBA의 새로운 물결로서, 영국 현대미술을 이끌어 갈 중요한 영 제너레이션 (young generation)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작가들의 구작과 2010년 신작을 포함하여 총 30여 점이 전시 될 예정이며, 현재 영국 미술의 대표적인 사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헨리 프리스(Henrijs Preiss)는 1973년 라트비아 리가 출생으로 라트비아 의 엄격한 미술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았다. 공산주의체제하 의 아카데미는 그에게 회화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후에 그는 영국으로 이주하여 미술 명문인 Saint Martins 대학에서 무대 디자인 석사 학위를 마치며 영국 미술계에 데뷔하게 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역사적으로 오랜 시간 지속되어온 고유한 상징체제를 탐험하고자 했다.
그는 미술사에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거나 다양한 문화에서 이용되는 패턴과 기호 체제를 추상적이거나 상징적인 드로잉으로 작품에 표현한다. 예를 들어, 가깝게는 러시아의 구상주의나 기하추상, 혹은 추상표현주의부터 멀게는 이슬람의 종교적 패턴, 유대교의 히브리 신비철학(C abalism), 힌 두교의 만다라패턴(Mandala), 프리메이슨(Masonic)의 체계코드와 건축물, 그리고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로마로부터 내려오는 종교적인 전통들이 작품에 표현되는 요소들이다.
작가는 특히 프리메이슨의 암호나 비밀스러운 상징체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헨리 프리스는 오는 6월 사치 갤러리에서 Newspeak: British Art Now 전시를 앞두고 있으며, 사치 갤러리가 선정하는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또 다른 작가 매튜 스몰(Matthew Small) 은 1975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했다. 그는 현재 영국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신예 흑인 화가로 런던 거리의 젊은이들을 주로 그린다. 작가는 거리의 젊은이들을 작품의 소재로 부각시켜 이들을 어떠한 희망과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치부하는 제도적인 영국 사회와 부유층이나 유명인사의 모습만을 담는 전통적인 예술계에 비판을 가한다.
그는 작업 과정과 재료를 중요시하는데 사람들이 버린 자동차의 부품, 냉장고의 문짝, 부서진 세탁기 등의 폐품을 캔버스로 이용하고, 유성물감이나 광택제 등도 철져히 버려진 것만을 사용한다. 버려지고, 잊혀지고, 쓸모 없어진, 흡사 그가 그리는 인물들의 현실과도 같은 이러한 재료들이 도시의 화려한 색채와 합쳐져 익명의 얼굴이 아닌 하나의 자아를 분명히 드러내는 작품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이번 DIE GALERIE Seoul에서 선보이는 전시는 작가들의 2010년 첫 국제전이며, 그들이 자신 있게 내놓은 올해 신작들이 주를 이룬다.
[전시 일시] 2010년 4월 1일(목) ~ 30일(금)
[전시 장소] DIE GALERIE (갤러리 디)
[문의] 02)3447-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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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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