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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보이스트 함일규 독주 무대로의 초대
4월의 봄바람과 함께 하는 오보에 연주
국내 관악계의 대표적인 연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오보이스트 함일규는 일찍이 중앙대학교 재학시절 인천시립교향악단 Oboe 수석주자로 발탁되어 활동할 만큼 탁월한 재능을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학졸업시 연주자의 등용문인 제17회 신춘음악회에 출연한 것을 비롯하여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던중 1983년 독일로 유학 하이델베르크 만하임(Heidelberg Mannheim)국립음대를 최고점수로 졸업하며 Kunstlerishe Ausbilding Diplom을 획득하였고, 이어서 스위스 쮜리히(Swiss Zürich)국립음대에서 세계적인 Oboist Thomas Indermuhle 교수문하에서 Konzert Reife Diplom을 획득하였다.
오보에 특유의 목가적인 선율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개성있는 음악세계를 구축해 온 함일규는 귀국 후 KBS교향악단 단원을 역임하였고, 그동안 8회의 독주회를 비롯해 창단 17년째를 맞는 “앙상블 프리즈마”의 창단멤버로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가져오고 있으며 향음 앙상블 멤버활동을 비롯해 호주, 폴란드, 불가리아 등 국내·외 여러 교향악단과의 협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사해 왔다.
1994년 모교인 중앙대학교에 부임한 후 현재까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윈드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아 명실공히 대학 최고의 앙상블로 발전시켜 온 함일규는 2001년과 2002년 독일 발터 (Walter) 기세킹 콩쿨의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같은기간 독일 자브뤼켄 음대에서 교환교수로서 연주와 연구활동을 가진 후 귀국하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을 역임하였으며 2005년 대학최고권위의 중앙학술상 수상과 2006년 음악대학 연구업적 최우수 교수로 선정되는 등 언제나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서 노력하는 진정한 연주자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2008년에 가진 스페인 <산티아고 가는길> 800킬로미터를 35일간 순례하였는데, 이를 통해 느낀 삶의 애환과 작은것에서 얻어지는 기쁨, 욕심을 버릴때 더 행복해지는 진리를 자신의 음악에 실어 더욱 성숙되어진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많은 후배연주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
G.P.Telemann-Sonate Es-dur für Oboe, Cembalo conc. und Bassocontinuo
Henri Tomasi - Le Tombeau de Mireille pour Hautbois et Tambourin
Clara Schumann -Drei Romanzen für Oboe und Klavier
Anton Reicha -Quintet for Oboe & 2 Violins, Viola & Cello, Op.107
[공연일시] 2010년 4월 11일(일) 오후8시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관람료] R석 50,000원 / S석 20,000원
[문의] 02)585-2934~6, www.pro-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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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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