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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 줄노리 두번째 현대, 음악 ‘수제천, 줄과 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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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악의 현대적 재해석
대취타와 수제천의 재탄생
줄노리는 전통현악기인 가야금과 거문고를 통해 지금 이 시대, 즉 현대의 음악을 이야기하는 단체이다.
나라의 태평함과 민족의 번영을 기원하며 연주되었을 관악합주의 대표곡인 수제천. 관악과 타악의 장중함이 펼쳐지는 행진음악 대취타.
줄노리의 두 번째 현대, 음악 ‘수제천, 줄과 놀다’는 수제천과 대취타를 기반으로 한 곡들로 구성되었다.
2009년 12월 창단연주에서 줄노리의 곡들은 정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그 과정에서 오늘날의 현대음악이 가지는 난해함에 대한 고민과 전통악기로 어떤 음악적 요소를 어떻게 표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되었고 가장 전통적이며 아카데믹한 ‘정악’에의 접근을 시도하여, 정악에서 느껴지는 첫 인상들로 곡을 구성하였다. 이제 그 두 번째 자리를 맞이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정악 중 '수제천'과 '대취타'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줄노리의 첫번째 연주회 ‘줄노리 현대, 음악’이 -정악의 주법을 살리되 양악의 어법을 차용한 현대음악-이었다면, ‘줄노리 두번 째 현대, 음악 수제천, 줄과 놀다’는 -정악은 곧 현대음악-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정악은 과거 우리 조상들에게 당시의 현대음악이었을 것이다.
이 시대, 즉 현대를 살고있는 줄노리가 정악을 재해석하여 오늘날의 현대 음악으로 표현해보고자 한다. 양식적으로는 정악을 따르는 한편, 현대음악의 다양성을 인정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대취타와 수제천 원곡에서 음악적인 요소를 차용하고, 원곡에 대한 인상을 현대적 어휘로 표현하는 등 현대적이고 현악적으로 표현한 대취타와 수제천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일시] 2010년 6월 4일 ~ 5일
[공연장소] LIG아트홀
[문의] 02)690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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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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