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시] 레오나르도 다빈치，미켈란젤로，라파엘로 展 - 대전 |
|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화가들
'이탈리아 벽화 아프레그라피'
CTS기독교 TV(사장 감경철)는 르네상스 프레스코 작품을 재현한 '르네상스 프레스코 걸작 재현전'을 오는 2월 21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CTS기독교TV가 창사 15주년과 제2채널개국을 기념해 여는 것으로 예술의전당과 아주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작가 20명의 대표작 51점이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프레스코 성화 재현작품이다. 프레스코는 회반죽 벽에 그련진 것으로, 작품재현에는 1700년대 부터 작품 복원과 보존에 헌신해 온 라짜리 가문이 맡았다. 이들은 아프레그라피라는 새로운 복원방법을 활용했다. 이 방법은 당시의 색채를 재현하기 위해 수천 컷의 사진을 분석하고, 당시 예술가들의 안료와 기법도 연구하는 과학적인 복원 기술이다.
전시 작품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작을 알리는 14세기 조토부터, 마사초, 피엘로 델라 프란체스카부터 16세기 작품까지 이어진다. 시기보다는 미술사적인 연대기를 따르며, 각 공간별로 한 주제를 택해 대표작가와 중요한 테마기법적 특징을 살펴 교육적 효과도 높였다. 작품을 설명하는 이어폰도 준비돼 있다.
이번전시회는 이탈리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을 한국에서 볼 수 있다는 데 재미가 있다. 유화작품은 이미 전 세계에서 전시되고 있지만 천장이나 벽에 그려진 프레스코는 사실상 다른 나라 전시가 불가능하다. 또 이탈리아를 방문하더라도 프레스코 걸작들은 바티칸에 그려진 '천지창조'처럼 천장이나 거대한 벽화로 그려져 제대로 관람하기는 힘들다. 그러한 유명 작품을 눈앞에서 세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세월의 흔적을 나타내는 금이나 탈색, 부식 등도 고스란히 작품에 표현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편, 지난 12월 17일에 열린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탈리아 움브리아 문화재청 부청장, 로마 수도박물관장, 복원기술을 가진 라짜리 스테파노 씨등이 한국을 방문했다. 문의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비롯해 르네상스 시대 거장 20명의 프레스코화를 원작에 가깝게 재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 일시] 2010년 6월 21일(월) ~ 9월 26일(일) *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6/21일은 운영합니다.
관람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6시(입장마감)
[전시 장소] 아주미술관
[관람료] 성인 12,000원 / 청소년 10,000원 / 아동 8,000원
[문의] 1588-4185 / www.frescoart.co.kr
|
|
|
|
| 2010-06-20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