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유대인을 숨겨줬단 이유로 볼쇼이 교향악단에서 지휘자 자리를 박탈당한 안드레이.
그는 복귀의 그날 만을 꿈꾸며 볼쇼이 극장에서 말단 청소부로 버티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볼쇼이에 파리의 극장에서 초청공문이 날라오고 공문을 몰래 가로챈 안드레이는 절친한 친구 샤샤와 함께 30년 전 못다한 공연의 설욕무대를 몰래 준비하려 하는데...
러시아 최고를 자랑하는 볼쇼이 교향악단의 잘나가는 지휘자였던 주인공 안드레이(알렉세이 구스코바)가 극장 말단청소부로 전락하면서 재기를 위해 일생일대의 마지막 가짜 콘서트를 준비한다는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더 콘서트>는 엉뚱한 상상력과 코믹한 설정 등이 위트 넘치면서도 훈훈하게 담긴 휴먼 코미디로 유럽 및 미국개봉에서도 평단 및 관객들의 환호를 얻어낸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열린 제천국제음악 영화제에 국내최초로 개막작품으로 상영되어 악천후 속에 상영되면서도 기립박수를 받아낸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걸작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더 콘서트>에서는 주인공인 지휘자 안드레이가 자신의 재기를 위해 30년 전 실패했던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으로 과거에 뿔뿔이 흩어진 단원들을 다시 결합시켜 불가능에 도전하게 된다. 국내에서도 마에스트로 열풍과 클래식 붐을 일으켰던 화제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에 최근 이슈가 된 <남자의 자격 - 하모니> 열풍과도 맞물려 "보통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기적의 하모니" 로 관객들에게 커다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감독] 라두 미하일레아누
[출연] 알렉세이 구스코브, 멜라니 로랑
[장르] 코미디, 뮤직, 드라마
[개봉일] 2010년 11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