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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음악으로의 창, EBS Space로 통한다
2004년 EBS 10대 기획인 <미래를 준비하는 방송 - 열린 문화공간 1번지>를 구현하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대중문화의 고급화를 선언한 EBS는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공연문화의 장(場)을 마련했다. EBS Space가 바로 그 곳.
EBS 본사 1층을 리모델링하여 마련되는 160석 규모의 EBS Space는 단순한 방송프로그램을 위한 공개홀이 아니라, 품격 높은 기획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장이라는, 보다 적극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보편적인 극장식 좌석구조 대신에 무대를 감싸는 반원형의 공간인 EBS Space에서는 독특한 시각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뮤지션과 관객이 모두 주인공이 되는 따뜻한 공간이 될 것이다.
최근 공연계, 방송계에서는 공연 현장의 느낌과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려는 ‘순수한’ 공연 프로그램들이 하나 둘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역량 있는 뮤지션의 등장과 아울러 관객들의 ‘눈’도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4월 한달은 특별히 개관기념 페스티벌로 치뤄질 예정이다.
관객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주는 공간
우리 주변에는 괜찮은 재즈, 크로스오버, 뉴 에이지,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기회는 그리 흔치 않습니다. 예전보다 문화적 안목과 관심이 훨씬 높아진 관객들과 재능 있는 뮤지션들이 함께 하는 공연의 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작업일 것이다.
EBS Space는 관객, 뮤지션, 시청자들 모두가 ‘공감’하는 자리인 동시에, 볼만한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대중스타와 상업논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한국 공연문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EBS Space는 공연 그 자체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EBS만의 색깔있는 기획력으로 꾸며지는 EBS Space 프로젝트는 관객, 뮤지션, 시청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한국 공연문화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탄탄한 문화적 토양이 되길 바란다. 160석의 작은 공간에서 시작하는 EBS Space는 결국 사람들 사이로 퍼져나가는 따뜻한 울림이 될 것이다.
EBS Space 공共▪감感
2004년 4월부터 EBS Space에서 이루어지는 공연 중에서 엄선하여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이 방송은 현장의 생생한 울림과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주는 'TV 속 콘서트홀'이 될 것이다.
4월 프로그램
4/1 - 개관기념공연 신영옥과 수퍼밴드
4/2 - 개관기념공연 윤희정 & BMK
4/5 - JJ(Japanese Jazz) 콘서트 / T-Square의 이즈미 히로타카(피아노)
4/6 - JJ(Japanese Jazz) 콘서트 / Casiopeia의 사쿠라이 테즈오(베이스)
4/7 - 이루마의 뉴에이지 콘서트
4/8 - CJ KIM과 뉴욕 프렌즈
4/12 - 감성의 색소폰 대니정 초청공연
4/13,14 - 윤희정의 재즈 데이트
4/15,16 - 정성조와 좋은 친구들
4/19,20 - FUNK 게릴라 ‘아소토 유니온’
4/21,22,23 - 신관웅의 共感 콘서트
4/26 - 한충완의 퓨전 프로젝트
4/27,28 - 한국 퓨전의 새 물결, ‘WAVE’
4/29,30 - 아시안 재즈를 꿈꾼다 – 이정식 밴드
[공연일시] 2004년 4월 1일 ~ 30일
[공연 장소] EBS Space
[문의] 02-526-26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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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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