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 위에 뜬 매화꽃보다 아름답다고 하여 매가도, 바람을 기다리는 바위섬이어서 대풍금이라 불려진 홍도는, 1년 내내 붉은 동백꽃이 섬을 뒤덮고 석양에 물든 적갈색의 암벽들이 더욱 붉게 보인다하여 붉은 섬이란 뜻의 이름을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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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갈색을 띤 규암과 사암질의 바위섬. 특히 1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기이한 암석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선이 짙푸른 바다, 푸른 숲과 어우러져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리기도 한다.
멀리 배에서 보면 홍도는 북에서 남으로 기어가는 개미의 모양을 닮았다. 남쪽의 개미 머리에 해당하는 것이 양상봉이고, 북쪽의 붕긋하게 개미 몸처럼 솟은 것이 깃대봉 줄기다. 남북의 길이가 6㎞로 누에모양을 하고 있는 2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전체 면적은 6.87㎢이고 해안선이 20.8㎞의 작은 섬이지만,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이 절경을 이루어 관광객에게는 명승으로 알려진 곳이다. 물이 맑고 투명하여 바람이 없는 날에는 바다 속 10m가 넘게 들여다 보이는데 바다밑의 신비로운 경관 또한 장관이다.
또한 사람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벼랑 등에는 아직도 유명한 풍란과 분재같은 노송들이 자태를 과시하고 있고, 양상봉과 깃대봉에는 울창한 아름드리 동백림과 후박나무· 식나무·누운향나무 등 희귀식물 540여종과 231종의 동물 및 곤충들이 서식한다.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풍요로운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홍도 일원은 천연보호구역,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마을 외에는 입산이 금지되어 있으며 돌멩이 하나, 풀 한 포기도 채취, 반출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홍도 관광의 진수는 33가지 비경을 들수 있는데 이 모두를 감상하려면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야 한다. 크고 작은 섬들을 도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이며, 해상코스는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남문바위를 비롯하여 촛대바위, 칼바위, 남매바위, 도립문바위, 석화굴, 부부탑, 원숭이바위, 주전자바위, 거북이바위 등 끝도없이 펼쳐지는 기암괴석으로 이어진다. 이들은 한국 해벽미의 정수와 섬문화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작은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 바퀴 돌며 바라보는 풍경이 홍도관광의 묘미를 더해준다. 1구 마을에서 출발하면 도승암, 촛대바위, 병풍바위, 남문, 슬금리굴, 원숭이바위, 주전자바위, 돔바위, 칠선굴, 거북이바위, 탑바위, 석화굴, 외뚜루미바위, 아래뚜루미바위, 홍어굴 순으로 둘러보게 된다. 가는 곳마다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절경에 취해 있노라면 출발지인 1구 마을에 도착한다.
주변에는 구명바위, 제비 바위, 병풍 바위, 탑여, 고래여, 높은여, 암여, 간섬, 딴옷섬, 갓뿔여, 돔바위, 기둥바위, 독립문바위, 사랑바위 등의 명도가 있다.
가볼만한 곳
홍도 일출
홍도 1구에서 멀리까지 나가지 않고 해가 떠오르는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다.
홍도 해수욕장
1구 서쪽 해안에 위치한 홍도해수욕장은 모래 대신 자갈로 이루어진 탓에 빠돌 해수욕장이라고도 부른다. 국내 유일의 규암 자갈로 신경통, 피부병, 무좀 등에 특효가 있다.
등대
2구에 위치한 등대는 1931년부터 등불을 켜기 시작하여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또한 이국적인 분위기로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낚시터
낚시터로는 제 10경의 돔바위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돔이 많이 잡히는 이곳은 아마추어들로 쉽게 손맛을 볼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난전시실
풍란은 단년생 관상식물로 깊은 바위틈에서 자라며 홍도관리사무소 옆에 위치 한 난전시실에서 보호되고 있다. 그곳에서는 약 5백여점의 자생란을 볼 수 있다.
동백섬
홍도는 섬전체가 문화제 보호구역(천연기념물170호)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풀한포기 및 돌맹이 하나도 반출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물론 홍도의 산에도 오를수 없게 규제되어 있다.
그러나, 동백섬은 홍도에서의 유일한 산책로로 누구나 오를 수 있는 등산로이다. 이곳은 홍도의 산책로로 유명한 곳으로, 난전시실있는 곳에 위치 하고 있다. 전체가 동백나무로 이루어져 있으며 숲을 형성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끈이질 않고 있다.
홍도 발전소(환전)
홍도 발전소도 관광객들에게는 관광 명소로 좋은 곳이며, 산책로로도 훌륭한 곳이다.
위치 홍도는 목포에서 72마일, 대흑산도에서 14마일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찾아가는 길 (섬까지의 배편) 목포 여객터미널--홍도 (홍도--목포) / 2시간 10분 소요, 3월 1일 부터 7월 24일까 7:20, 07:40, 13:20, 13:40 (10:10, 10:30, 16:10, 16:30), 7월 25일 부터 8월 16일까지 07:20, 07:40, 08:00, 08:20, 13:00, 13:40, 14:10, 14:30 (09:40, 10:00, 10:10, 10:30, 15:40, 16:00, 16:10, 16:30)
(섬내 교통편) 홍도 1구와 2구를 왕래하려면 배편을 이용해야만 한다. 30분 소요. 정기적인 배편은 없고 관람권 매표소에 의뢰하면 왕래하는 배를 연결해 준다. (여름 성수기 때는 2구에서 엔젤호가 아침 여객선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정기 운항한다.) 6, 7, 8월 3개월 간은 빠돌 해수욕장에서 모든 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하다. 근처의 19개 부속섬이 모두 무인도. 따라서 정기적인 운항선은 없다.
문의 목포항 061-243-1081, 홍도 유람선 매표소 061-246-2244, 신안군 홍도관리사무소 061-246-3700,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홍도사무소 061-246-2271, 흑산면사무소 061-275-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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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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