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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의 이탈리아 빛의 대축제 루미페스티벌
종합 영상예술축제로 펼쳐진다
평화를 향한 염원을 상징하는 높이 25M에 이르는 웅장한 조형물 4개에 형형색색의 컬러 전구 총 30만개가 활짝 켜지는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의 빛 예술 축제인 ‘루미나리에’를 본 따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루미나리에는 16세기 후반 남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전나무 조각에 등불과 촛불을 달아 ‘성자(聖子)를 기리는 의식’에서 비롯된 축제로, 전기가 발명된 이후에는 입체적 목조 건축물과 다양하고 화려한 현대 조명기술의 예술적 접목이 이뤄져 3차원의 공간예술로, 그 의미가 더욱 화려하고 깊이 있는 예술적 가치로 승화되었다.
이번 코엑스에서 실시되는 조명 건축물을 설치하는 작가 Paulochelli (이탈리아 파울로첼리 인터내셔널 대표)는 4대째 가업으로 전통을 계승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 전역에 커다란 페스타(베니스 가면 축제) 등은 물론이고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리비아 등 여러 나라에 초청되어 전시한 바 있어, 커다란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빛은 삶의 일부분이며 인생을 표현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행사를 위해, 입국한 이탈리아 현지 기술자들에 의해, 한 달 간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조형물들은 르네상스풍의 우아한 건축물에 보석을 박아놓은 듯 화려한 예술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고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펼쳐지는 가면 축제를 재현하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메트릭스 레이저사의 레이저쇼를 비롯, 김천 국제 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벌에 출품된 ‘도살풀이’, ‘움직이는 방 체험’, 단국 대학교 박제성 교수의 작품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며, Musica di Italy ‘이탈리아 음악의 밤’, 추억의 70-80콘서트가 매일 밤 열려,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 이 외에도 빛의 여왕 선발대회, 디카, 폰카 선발대회 등의 부대 이벤트는 관람객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일시] 2004년 10월 15일 ~ 11월 21일
[장소] 삼성동 코엑스 4층
[관람료] 일반 10000 원 어린이 7000 원
[문의] 02)6000-2911~4
[홈페이지] http://www.coexlum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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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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