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처음 타서 느낀 점 ..너무 웃긴거 있죠.
처음에는 너무 느리고 그 다음에는 날개가 흐느적 거리면서 빨리
달리더니 슝~~~ 구름 위를 나르더라구요. 혼자서 소리 지르다가 주위의
따가운 눈총과 웃음거리가 됐죠. ^^
오후에 제주도 도착.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약간 실망. 왜냐하면 TV에서는 멋있는 야자수
열매가 실제로는 멋있지 않아서. 남들은 외국 같다던데.. 난 아니였다.
12월 25일
언니 집에서 하루 종일 잠잤다. (밥 세끼와 화장실로 인해 잠깐 눈뜸)
12월 26일 - 12월 27일
귤 농장에서 귤 타기.
처음에서 우습게 보다가 나중에는 두꺼운 손에 물집이 날 정도..
귤 따기 정보
1. 왼손으로 귤 잡고 오른 손으로 귤 가지 가위로 자르기
2. 귤 가지 완전히 제거(후에 가지로 인해 귤에 상처를 입으면 안됨.)
강원도 수해로 제주도의 감자와 당근이 비싸게 팔려서 일꾼들이 다
일당이 50,000원인 밭으로 가고 귤 따기 30,000원을 일하지 않아서
12월 초에 끝났어야 할 귤 따기(눈 맞으면 썩는다.)가 늦게까지 이루어
지지 않아서 가슴이 아팠어요. 귤 많이 먹고 사랑하기. 얍!!
12월 28일
언니의 셋째 형부와 언니와 함께 승용차로 제주도 구경.
<미천굴 (입장료 4500원)> : 좋아요.
입구의 공원 조성이 예술 - 진짜루 멋져요!!
동굴 속은 약간 인위적이지만 작게 소원도 필수있는 테마 형식이라
그 역시 멋짐. (동굴 입구에는 음악에 맞쳐 물이 뿜어지는 분수도 있음)
<성읍민속마을> : 보통.
제주도 사람이 직접 살면서 구경하는 사람에게 입장료 받음.
제주도 언니가 말 할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고 공짜 구경.
(제주도 사람은 공짜라서 ^^)
<산굼부리분화구(입장료 2000원)> : 별로.
큰 구덩이에 나무들이 가운데로 모여서 자랐음. 주위 갈대밭이 엄청남.
근데 난 별로.
<제주월드컵 경기장(공짜)> :좋아요.
TV에서 본 것 보다 훨씬 더 예쁘고 좋아요. 지붕을 없지만...
잔디가 파릇파릇.. 그 날이 감동이 전해져서 눈물도 질끔질끔...
<송악산(공짜)> : 주의
승용차가 아니면 무지 걸어감. 바다 보기는 좋지만 동산(?) 정도.
12월 29일 - 차 렌트 했음.(28일부터 30일 공항까지)
<성산일출봉(입장료 - 모름. 해돋이 때문에 29일, 30일, 1일이 공짜)>
제주도 돌을 발고 올라가요. 걸어서 20-30분 정도.
정상은 뾰족산이 아닌 움푹한 모양. 작은 백록담이라고 불리다고도 함.
내려올 때는 해안을 따라 오면 해녀들도 봄. 좋은 곳.
(정상에 연연하면 좋은 구경 못함.)
<미로공원(입장료 3500원) > : 그냥
이영애가 CF에서 종이 메달려 있고 딸랑딸랑 핸드폰 광고한 곳.
처음에는 우스웠는데 나중에는 헷갈림.
미로가 짧은데 관광객이 많이 같이 이동해 신비감은 없음.
<만장굴(입장료 2200원) > : 별로.
길이는 1Km여서 긴데비해 구경 거리가 거북과 긴 석주... 굴이 큰데
비해서....
<도깨비도로(공짜)>: 좋아요!!!!!!!
도깨비 도로 차들이 체험하기 위해 서행하거나 기다려 주어 다 해볼수
있다. 도로에 출발(시작)이 써져 있는 곳에서 기아를 중립에 놓으면
차가 뒤로 올라감. 무지 재미있음. 속도도 있음. 난 3번 해봤음.
<해안도로> 공짜!!!!!!!!!!!!
제주도는 속도가 50-60이 평균.
운전하면서도 바다를 충분이 감상. 무지 좋음. 갈매기와 파도, 제주도
돌(검정색)을 눈이 많이 담을 수 있음.
러빙유 까페도 해안도로에 있는데 그곳보다는 그 옆 까페가 하얗고 더
이쁨.
전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것 보다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곳만
알려 달라고 해서 둘려 봤어요.
렌트는 셋째 형부 아시는 분이라 무지 싸게 필렸어요. ^^
근데 아반테 XD 오토는 이틀에 165.000원 정도라고 해요.
4명이나 5명이서 함께 가서 분담하는 것이 대중교통
(교통비가 비싸다고 하니깐..) 이용보다 더 저렴하다고 해요.
차 타기 전 차 상태 파악. 큰 흠집이나 찌그러진 곳 있나 확인...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배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휘발유는 처음 채워진 만큼 다시 채워야함.
난 휘발유가 무지 남았는데 돈으로 돌려 주지 않아서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