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조용한 도시로 느껴지는 곳이죠...
사실 수학여행이나 한번 휭 다녀오곤 가보지 않은 곳이었는데..
왠지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 우연히 찾아가게 됐지요..
일단 공주까지 가서요.
관촉사를 가봤어여...18m나 되는 석조미륵보살이 버티고 있더군요.
그런데...일단 실망입니다. 절은 모두 현대단장된거구.단청도 넘가볍고..암튼 ..사찰을 보기위한 가긴엔 넘실망입니다....그래서 방향을 돌려부소산성으로 향했습니다. 낙화암이 있는 유명한곳 아시죠..
산성자체를 한바퀴 돌면 좋았을텐데 겨울이라 그냥 낙화암과 고란사 쪽으로 향했거든요...
..그림엽서에서 보던 모습대로...
저도 그모습을 휭내내려 사진한방 찍어봤죠.좀 내려가보니 백마강...이 보입니다...겨울이라 더욱 고즈넉한분위기...거기서 조금 내려가면 고란사가 있습니다...아주 작은 절인더군요..강을 바라보고 있는 절이 좋았습니다. 그 옆에 유람선이있는데..다시 산성을 가지않고 강을 따라 부소산성 전경을 보며 산성 입구쪽으로 갈수 있는 방법이더군요..꼭 타보세요...전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다시 부여 갑사를향해 출발했는데...갑사 올라가는 그 길은 나무들이 너무 인상적입니다...하늘까지 가려지도록 뻗어있는 가지를 보니..여름이 절로 그리워 지더군요...그런데 갑사도 공사중이고...생각보다 넘 갑갑해보이더군요...계룡산 언덕에 자리한 갑사의 명성을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읽은 기억이 나는데..생각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곡사를 들리기로 했습니다...잘못해서 길을 한바퀴도는 경우가 되고 말았는데..그래서 어둑해진 사찰을 봐야만 했거든요...
와~ 마곡사 너무 좋습니다...담에 다시 꼭 가볼겁니다...
강력 추천입니다...
마곡사 입구부터 계곳이 흐르구요..나중에 들으니 여름이면 거기 피서도오는 사람도 많다는 군요...송림산림욕장도 있구요...
꽤나 웅장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이번은 사찰을 돌아봤는데..겨울이라 크게 놀걸이다 그런건 없지만 조용히다녀오고 싶은 분들은 부소산성이나...마곡사를 다녀오라고 권하고 싶으네요...
